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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4. (수)

세정가현장

[인천세관]5월까지 마약류 95kg 적발…전년 대비 35% 급증

올해 5월 기준 인천세관의 필로폰 등 각종 마약류 적발실적이 95kg, 197건으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25일 인천본부세관(세관장·이찬기)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인천세관 마약류 밀수 단속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중량 35%, 건수 14% 각각 증가한 95kg, 197건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메트암페타민(필로폰) 36,846g(44건), 대마류 7,001g (77건), 신종마약 등 기타 마약류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담배처럼 쉽게 흡입할 수 있는 전자담배용 액상 대마카트리지의 국내 밀반입이 대폭 증가해 올해 1월부터 6월20일 현재까지 총 160건, 7천248g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도 전체 대마카트리지 적발 건수인 45건, 1천985.1g과 비교하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밀반입 경로는 여행자,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 다양한 경로로 밀반입되고 있고, 적발품목도 전자담배용 액상 대마카트리지뿐만 아니라 대마초, 대마쿠키, 대마초콜렛 등 다양한 형태의 대마제품이 밀반입되고 있다.

 

인천세관은 대마 합법화지역(캐나다 전체, 미국 L.A 등)에서 구입해 국내로 반입한 경우에도 마약사범으로 처벌된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세관에서는 날로 지능화·은밀화되고 있는 마약밀수를 적발하기 위해 항공여행객에 대한 정보분석 및 검색을 강화하고, 검찰·경찰 등 국내외 수사기관간 공조를 통해 마약류 밀반입 방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인천세관은 UN지정 제33차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25일 인천국제공항 2여객 터미널 출국장에서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반입 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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