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범 신임 서초세무서장은 15일 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세무서'를 강조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 운영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31대 서초세무서장으로 취임한 홍성범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춰 한 단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줄 때 납세자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세무서를 만들 수 있다"며 가장 먼저 주인의식을 가져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강남권의 중심에 위치한 명품세무서에 근무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납세자와 소통하며 세정의 문제점을 개선해 달라"고 밝혔다.
홍 서장은 "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배려와 소통"이라며 "관리자와 직원간, 동료 직원간, 납세자와 직원간 항상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세정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납세자의 권리 보호와 세원관리, 조사, 체납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도 주문했다.
특히 홍 서장은 "세법집행 과정에서 납세자의 권익을 최우선적인 가치로 삼는 등 납세자의 권리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법과 절차 등 세법을 엄격하게 준수해 과세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가일층 높이는 한편, 겸손한 자세와 낮은 자세로 납세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고 고충을 해소해 신뢰도를 높여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서장은 "가정과 직장이 함께 하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