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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23. (수)

관세

관세신고 오류, 유니패스로 조회해 예방한다

관세청, 이달 26일부터 납세도움정보제공 시스템 개통

수입업체는 앞으로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납세도움정보를 활용해 사전에 관세분야 납세오류 사항을 점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납세오류로 인한 사후추징 및 가산세 납부 부담 등이 한층 덜어질 전망이다.

 

 

관세청은 이달 26일 납세도움정보 시스템 개통식을 열고 모든 수입업체와 관세사를 대상으로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통해 납세도움정보를 제공하는 웹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통된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납세도움정보는 관세청이 보유한 세적자료, 외환정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납세 오류 가능성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업체별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수입업체는 제공되는 정보를 활용해 스스로 납세 사항을 점검하고 납세 오류로 인한 사후 추징, 가산세 납부 등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종전까지는 관세청이 별도 요청한 업체에 대해서만 납세도움정보를 이메일(e-mail)로 보내왔으나, 이번 시스템 개통을 통해 웹서비스 방식으로 일괄 전환함에 따라 수입업체들은 관세청에 요청할 필요 없이 자신의 납세도움정보를 직접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성실신고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도 납세도움정보를 제공받을 수 없었던 관세사도 이번 시스템 개통으로 신고 대행건에 대한 진단결과를 직접 받을 수 있다.

 

납세도움정보 시스템 개통으로 수입업체들은 그간 놓치거나 실수하기 쉬운 납세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로를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세법을 몰라서 발생했던 각종 사후추징 사례 등도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통 이후 전국 순회 설명회를 통해 수입업체와 관세사가 보다 쉽게 이용함으로써 해당 시스템이 납세자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납세도움정보로 인해 성실신고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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