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근로장려금제도 시행 10주년이 됐다. 정부는 시행 10주년을 맞아 소득주도성장에 기여하고 포용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근로장려금을 일하는 복지의 기본틀로 확대·재설계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단독가구 연령제한(30세 이상)을 폐지했고, 소득・재산기준을 완화하면서 지급액을 상향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사상 최대규모인 388만가구에 4조3천3억원이 지급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219만가구, 3조195억원이 증가한 것.
이번 제도 확대로 지급 가구수와 구간별 총 지급액은 모든 소득구간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소득 1천만원 미만인 201만가구(51.8%)에 2조2천74억원(51.3%)이 지급돼 지난해 대비 지급 가구수는 93만 가구, 지급액은 1조4천989억원 증가했다.
연령대별 지급현황을 보면 단독가구 연령제한 폐지로 인해 20대 수급가구가 107만 가구로 크게 증가했고, 3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60세 이상에 대한 지급액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다음은 2018년 귀속 정기분 근로장려금 지급 주요 현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