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재 신임 강서세무서장은 ‘기본’에 충실하고 ‘성실 납세자’가 존경 받는 따뜻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강서세무서는 지난달 31일 제46대 최호재 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사에서 최 서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여러분, 올 한해 고생 많으셨다”며 말머리를 뗐다.
이어 “다가오는 신축년은 국세청 직원들에게 녹록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화합과 소통을 통해 지혜로운 ‘하나’가 되자”고 당부했다.
최 서장은 “국민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은 ‘조세법률주의’라는 기본 원칙을 지켜야만 구현할 수 있다”며 “항상 기본에 충실하자는 점을 제일 먼저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를 유지하기 위한 소중한 세금을 부담하는 행위는 그 자체만으로도 존경받아야 한다”며 “어려운 사업환경에서도 소중한 납세의무를 이행하는 납세자가 존경받는 따뜻한 세정을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직 내에서는 건강하고 합리적인 직장문화를 만들어 직원 모두가 ‘출근하는 발길이 가벼운, 일할 맛 나는 직장’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 서장은 “국세청은 이제 국가재정을 담당하는 세입징수기관이면서 민생경제를 지원하는 복지행정의 한 축을 담당하기도 한다”며 “탈세와 체납에는 엄정 대응하되, 성실 납세자에게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세무행정을 집행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기는 좀처럼 어렵겠지만, 서장으로서 직원들의 일과 생활 모두가 활력이 넘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로필]
▷64년 ▷서울 ▷덕수상고 ▷경희대 무역학과 ▷7급 공채 ▷서울청 조사1국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중부청 조사1국·4국 ▷서울청 법인세과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실 ▷속초세무서장 ▷부산청 운영지원과장 ▷양천세무서장 ▷강서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