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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06.11. (금)

삼면경

국세청 상반기 고위직 인사 '태풍의 눈'…문희철·임광현

◇…올 상반기 국세청 1급 등 고위직 인사의 시기와 규모에 대해 안팎에서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사가 내년 5월10일 출범하는 新정부에서의 고위직 구도로 연결될 가능성이 짙은 탓에 세정가에선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

 

상반기 인사를 앞두고 국세청 안팎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이는 △문희철 차장(전북·행시38회) △임광현 서울청장(충남·행시38회) △임성빈 부산청장(부산·행시37회) △강민수 본청 법인납세국장(경남·행시37회) △정철우 본청 징세법무국장(경북·행시37회) △김재철 서울청 조사3국장(전남·세무대학) 등으로 압축.

 

과거 인사에 비춰볼 때 총 4석의 국세청 1급 고위직은 정무직인 국세청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교두보였으며, 외부영입 청장과 김덕중 전 국세청장(직전 중부청장)을 제외하곤 차장과 서울청장 간의 경합을 거쳐 차기 국세행정 사령탑이 정해졌음은 주지의 사실.

 

공교롭게도 문희철 현 차장과 임광현 서울청장, 임성빈 부산청장 모두 지난 9월 현직에 부임했으며, 그간의 인사관례상 이들 3명 모두 부임 1년을 맞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어 이번 6월말 인사에서 이들의 거취가 최대 관심.

 

차장 직위의 경우 별도의 임기가 없는 반면, 서울⋅부산청장 등 지방청장은 부임 1년을 맞으면 승진 또는 명예퇴직 수순을 밟는 불문율이 있기에, 앞으로 1급 세명의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관측.

 

결국 이번 상반기 고위직 인사에서는 국세청 차장과 서울청장 자리가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게 될 전망.

 

국세청 내부적으론 후배 기수의 1급 승진 속에서도 오랜 기간 본청에서 소임을 다해온 최고참 행시37회의 강민수 국장과 정철우 국장의 행보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직원들은 ‘이번에는 1급 지방청장 등으로 승진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기대감.

 

또한 역대 정부에선 국세청 1급 고위직에 비행시 출신이 반드시 있었고,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지역안배가 주요 고려사항으로 떠오를 수 있는 점에 비춰 비행시 1급 여부도 큰 관심사.

 

국세청 안팎에선 비행시이면서 호남 출신인 김재철 서울청 조사3국장을 그 대상으로 우선 꼽고 있으나, 문희철 현 차장 또한 호남 출신인 점을 고려할 때 국세청 1급 고위직에 대한 전체적인 지형도를 짜 맞추는 과정에서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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