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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02.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올해 세무사 1차시험 합격률 15.72%…최근 5년새 가장 낮아

2천164명 합격…2차시험 8월12일

 

올해 제60회 세무사 1차시험 합격률이 15.72%로 집계됐다. 올해 1차 합격률은 전년도 37.39% 대비 절반 이상 떨어지며 최근 5년새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고한 제60회 세무사 1차시험 합격자 및 2차시험 시행계획 공고에 따르면, 올해 1차시험에는 응시생 1만3천768명 중 2천164명이 합격해 15.7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최근 6년간 세무사 1차시험 합격률은 55회 33.64%, 56회 28.99%, 57회 33.88%로 30%대 안팎을 유지하다 58회 16.64%로 떨어졌다. 이후 59회 37.39%로 20%p 넘게 올랐다가 60회 15.72%로 다시 주저앉았다.

 

당락을 가른 것은 세법학개론이었다. 세법학개론 평균점수는 31.85점에 불과했으며, 과락률은 72.1%에 달했다. 응시생 10명 중 7명이 합격 기준에 못 미쳤다는 뜻이다.

 

세법학개론 과락률은 56회 37.52%, 57회 44.82%, 58회 51.34%, 59회 38.22%에서 올해 72.1%로 크게 치솟았다.

 

작년까지 최근 4년간 10%대를 유지하던 민법 과락률도 31.6%로 크게 뛰었다. 민법은 56회 18.72%, 57회 13.36%, 58회 18.72%, 59회 19.53%를 기록했다.

 

회계학개론, 재정학도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과락률을 보였다. 회계학개론 과락률은 56회 55.23%, 57회 44.31%, 58회 56.13%, 59회 48.36%, 60회 59.4%를 기록했다. 재정학은 17.94%, 15.65%, 24.61%, 15.53%, 25.9%로 집계됐다.

 

올해 상법 과락률은 18.5%, 행정소송법은 27.5%로 평년 수준을 기록했다.

 

2차시험은 오는 8월12일 치르며, 시험장소는 다음달 12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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