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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5.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최형주 신임 광주세무사회 전북분회장 "'납세자가 세무사 만나는 날' 운영"

 

 

광주지방세무사회 전북분회는 지난 5일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웨딩팰리스 2층 디아펠리즈홀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갖고 제20대 전북분회장으로 최형주 세무사를 선출했다.

 

최형주 신임 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세무사들의 위상이 놀랍게 신장되고 있다”며 “광주지방세무사회 전북분회에는 300명의 소속 세무사가 납세자들의 호민관 역할을 하면서 성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무 행정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전주·북전주세무서, 전라북도의 영광을 위해 애써주시는 도지사, 시장, 군수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회원 세무사들의 위상을 높이고 납세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조세전문가인 세무사들이 전북 도민의 억울한 세금을 절세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북지역 일선세무서에 '납세자가 세무사를 만나는 날'을 지정, 내방 민원인들에게 무료상담을 해줄 수 있도록 세무당국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최 분회장은 "세무사가 상담창구에서 민원인의 고충을 기록해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고충 일지를 전달하면 세무서 직원과 민원인간 중간 역할을 견지하며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형주 분회장은 1956년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라고, 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경영학과 석사 및 회계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 세무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77년 국세청에 입사해 25년간 실무경험을 쌓은 후 2001년 행정사무관으로 퇴직했다.

 

지난 2002년부터 세무사로 활동 중이며 원광대 법과대학에서 세법학 강의를 했다. 특히 지난해 사회복지운동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해 전북지역 세무사로는 최초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전북 제71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국 세무사 최초로 제56회 납세자의 날에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4년간 전북분회장을 맡아온 유희춘 전임 회장은 “코로나19가 풀리면서 전북 최초 회원 세무사 단합 골프대회 개최 등 회원간 소통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세무사 고유 업무를 변호사가 할 수 없도록 하는 세무사법 개정에 힘써준 회원 세무사들과 전북 정치권에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과 노인환 부회장을 비롯한 광주세무사회 회장단, 서하진·우찬도·김용대·신현숙 역대 전북분회장단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심상동 전주세무서장, 황영표 북전주세무서장, 김성수 전북도의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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