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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9. (목)

관세

고광효 신임 관세청장 "경제회복·민생안정에 모든 역량 결집하겠다"

7일 취임식서 관세행정 가용수단 총동원해 수출입기업 지원 강조

마약류 국내 반입 원천차단 위해 관세청 역할 중요

안정적 세수조달·공정과세 만전 밝혀 

 

 

고광효 신임 관세청장은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임을 밝혔다.

 

고 관세청장은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관세행정의 가용 수단을 총 동원해 수출입기업들이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임을 예고했다.

 

고 청장은 “우리는 국민의 공복”이라고 공직자의 자세를 환기한 뒤, “수출입기업과 국민들이 관세행정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항상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과정에서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폐지하고, 민원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업과 국민들의 행정부담을 완화하며 통관애로 등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글로벌 관세협력 강화에도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마약 등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물품이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원천차단하는 등 국경감시선을 수호하기 위한 배전의 노력도 강조했다.

 

고 청장은 “마약류 국내 반입 원천차단을 위해 우리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경단게 마약차단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검경 등 관계부처와의 전방위적인 업무협력과 정보공유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가 세수입 조달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 또한 주문해 “우리청 소관 세수 75조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세정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고의적인 조사방해 등 탈세행위는 엄정하게 대처하고 은닉재산 추적 등 체납정리 활동을 강화하는 반면, 부당하거나 과도하게 부과되는 세금이 있다면 신속히 개선해 나갈 것임을 덧붙였다.

 

고 관세청장은 또한 관세행정 전 영역에 걸쳐 신기술 활용을 확대하는 등 관세행정이 시대의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업무전반에 신기술을 적용해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 제고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고 관세청장은 특히 자신의 재임 기간 중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관세청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충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리자들 또한 필요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직원이 없도록 전문성 향상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고 청장은 이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관세청의 수장의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일하기 즐거운 관세행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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