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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김성후 광주세무사회장, 지역 경제인 세금 특강…절세팁 소개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이 지역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에 도움되는 다양한 절세 팁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광주 동구 대인동 소재, 문화공원 김냇과 2층에서 열린 전남대학교 경영대학동창회 제65회 전경포럼에서 ‘세무조사’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회장은 강연에서 각종 세금의 종류와 절세 방법,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및 진행절차 등 세무행정 전반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먼저 "인간에게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죽음이고 다른 하나는 세금이다"며 프랑스 시민혁명과 삼정문란(三政紊亂) 등 역사 속 재미있는 세금이야기를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나라 세금의 종류와 세무조사 등 CEO가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정기 세무조사는 신고결산서 내용을 전산으로 성실도를 분석해 조사대상자를 선정한다"며 "지난 2019년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학적으로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기 조사는 탈세 정보와 제보, 금융정보분석원 정보자료, 차명계좌 등을 토대로 대상자를 선정해 이뤄진다"며 부당환급, 부동산 취득자금 출처, 주식 변동, 증여·상속세 조사 등 세목별 세무조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세법만큼 자주 바뀌고 복잡한 업무가 없고, 세금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세금신고를 하지 않아 가산세를 내는 경우가 많다"며 "모든 세목의 신고·납부시 세무사나 회계사의 세무조정과 조력이 필요하지만 특히 주식이나 부동산 매매는 반드시 세무사와 상담해 처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재산이 많아 거액의 상속세를 염려하는 분들은 사전 증여 등 계획적인 상속을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가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주치의와 상담하듯이 세금문제도 절세를 위해서는 항상 세무사와 가까이 하는 게 좋다"고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기업 경영인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무행정 특강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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