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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김명진 인천세무사회장 "지방회 교육자율권 숙원 풀었다"

인천세무사회, 추계 회원세미나 제주서 첫 개최

 

구재이 세무사회장 "보조금관리법 개정안 국회 통과 가능성 높다"

"각종 보조금업무 세무사 직무로 만들어야"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김명진)는 지난 11~13일 2박3일간 제주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인근 소노벨 제주리조트에서 개최한 ‘2023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가 성대한 '상생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추계 회원 세미나는 본 지방회 중 처음으로 2박3일 동안 제주도에서 개최됐으며, 첫날 개회식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과 송바우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비롯해 김선명·천혜영 본회 부회장,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백낙범 국제이사, 신광순·이금주·임정완 고문, 김승준 제주지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22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첫날 김성주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개회식, 국세공무원교육원 소개, 양도세 특강, 4전5기 신화의 대명사 국민복서 홍수환씨의 명사특강, 축하공연, 지역세무사회별 단합대회가 이어졌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한 화합의 장으로 실감나는 감동과 기쁨이 가득한 시간이 되도록 10개월 이상 준비했다"며 "인천회원과 인천지방회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마중물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본회가 추진하는 세무사 3대 혁신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인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인천회 창립 당시부터 숙원사업이었던 지방회 교육자율권 확보 등 그간의 업무 추진성과도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그는 "본회장의 결단으로 지방회 교육에 대한 사전승인제를 없애고 자율실시 후 보고토록 조치됐다”며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에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샌드위치 패널로 리모델링한 현 회관이 협소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회원 불편이 많다"면서 "임기 내에 인천지방회 위상에 걸맞는 회관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각종 보조금 업무를 세무사의 직무로 만들어 세무사 일거리를 늘려야 한다. 현재 보조금관리법 개정안이 국회에 올라가 있는데 조만간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며 세무사 직역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구 회장은 "3개월동안 준비한 세무사 직무플랫폼 개발도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개발이 완료되면 세무컨설팅 등 각종 세무업무를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어 세무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송바우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국세행정의 동반자인 세무사단체가 제주도를 방문해 반가운 마음에 참석하게 됐다”며 “지난주까지 비가 내렸는데 이번주에는 쾌청한 날씨 속에서 행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겠다”고 인천회 회원들을 환영했다.

 

 

 

 

이어 임재주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의 양도세 교육과 1970년대 '4전 5기' 신화의 주인공인 홍수환 전 복싱챔피언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홍 전 복싱챔피언의 '세무전문가 프로정신 왜 필요한가?' 강의는 보기 드문 재미와 전문가의 자세를 가다듬는 신선한 충격을 주는 계기가 됐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그는 "4번 다운되고 일어서서 상대를 KO시킬 수 있었던 것은 그 상대방이 자만에 빠졌고 나 자신이 많은 연습량으로 견뎠기 때문"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준비가 된 전문가는 반드시 이기게 된다"며 프로정신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최다 회원 참가상은 고양지역세무사회(회장·공순권), 회원 90인 이상 최고 참가율상은 김포지역세무사회(회장·지종상), 회원 90인 미만 최고 참가율상은 파주지역세무사회(회장·김성주)에 시상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지역회별 장기자랑과 노래대항전이 펼쳐져 회원간, 지역회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노래경연대회 1위팀은 광명지역회(회장·노기원), 2위팀은 동고양지역회(회장·장창민), 3위팀은 김포지역회(회장·지종상)에 돌아갔다.


세미나 2일차와 3일차는 체력단련행사로 진행됐다. 2일차는 한라산 정상 탐방과 올레 5코스 트레킹, 라헨느CC에서 체력단련대회를 실시했으며, 3일차에는 붉은오름(상잣성숲길) 트레킹과 크라운CC, 색다른 관광지에서 심신을 단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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