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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1.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임채수 서울세무사회장 "본회와 선거시기 일치시켜야…내달 규정개정 건의"

서울회원 대상 설문조사도 실시 예정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선거시기 본회와 일치’ 문제가 또다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 16일 “서울회장 선거를 본회와 같은 시기에 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서초동 한정식집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늦어도 다음달 중에 본회에 관련규정 개정을 건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지방회는 전회원 대상 설문조사도 계획해 놓았다고 한다.

 

서울회장 선거시기 조정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던 사안이다. 본회와 6개 지방회는 임원선거 시기가 같은해 6월로 동일한데 서울지방회만 엇갈려 있어 서울회원들은 매년 임원선거를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회장 선출시기를 본회장 및 나머지 6개 지방회와 일치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매년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서울지방회는 임원 선거시기 조정을 위해 지난 2016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설문조사에서는 6월 임원선거에서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를 ▷3년 단임으로 하는 방안 ▷임기를 3년으로 하고, 연임(중임)의 경우 2년으로 하는 방안 ▷현행 방식 유지를 놓고 의견을 물었다. 설문조사 결과 앞의 두 안에 찬성한 회원이 약 75%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채수 서울회장은 “지역회장, 회원들과 대화해 본 결과 서울지방회는 매년 선거를 치르고 있어 회원들의 불편이 크고 비용 문제도 있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회원의 의견을 모아 가능한 방안을 논의할 생각이며 늦어도 다음달에는 본회에 관련규정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방회는 오는 6월10일 제17대 임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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