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소주 매출액 5천억원 달성 목표
과일소주 강화·수출국 다변화·유흥시장 영업 확대
베트남에 첫 해외 생산공장 건립…2026년 완공 예정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글로벌 종합 주류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진로의 대중화’로 글로벌 종합 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성공적인 ‘소주 세계화’를 넘어 글로벌 소주 No.1 브랜드로서 세계인들의 일상과 함께 하는 주류 카테고리로 성장시킨다는 의미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소주의 세계화’를 선언한 바 있다. 이날 비전 발표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2030년까지 전 세계 주류시장에서 ‘진로’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EASY TO DRINK, DRINK TO LINK(편하게 한 잔, 한 잔 후 가깝게)’ 라는 새로운 글로벌 태그라인 아래, 진로의 대중성을 전달해 술 이상의 인간관계 소통의 수단으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글로벌 비전 2030’ 발표를 통해 중·단기 해외사업 미래전략을 공개했다. △제품 강화 △유통 확대 △커뮤니케이션 확장 전략을 통해 세계 진로의 대중화를 이루고 해외시장 소주 매출 5천억원을 달성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과일소주의 지속 성장세에 맞춰 새로운 과일향 제품 개발 및 출시 등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 유입을 지속시키고 레귤러 소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유통망 확대 및 전 세계의 다양한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전략 국가를 육성시켜 거점을 마련해 수출국 다변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 별로 가정시장 뿐만 아니라 유흥시장으로도 영업 범위를 확대한다. 로컬 프랜차이즈 계약과 지역 내 핵심 상권을 우선 공략하고 거점 업소 및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더욱 다양한 해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진로의 글로벌 이미지 강화를 제고한다. 글로벌 브랜드 수준에 맞는 규모감 있는 스포츠 이벤트 후원활동과 국가별 페스티벌 참여, 컬래버레이션 실시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진로가 세계적인 주류 브랜드와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소주를 세계적인 주류 카테고리로 만드는데 기여했다”며 “이번 ‘글로벌 비전 2030’ 선포를 통해 글로벌 종합 주류 회사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국가대표 소주의 사명감을 갖고 ‘진로의 대중화’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이들과 늘 함께 하며 삶의 즐거움을 나누는 앞으로의 100년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세계적인 브랜드로서 판매 외형 확장에 따른 수출 물량을 확보하고자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내에 첫 해외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은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약 2만5천여평의 토지 면적에 초기 목표 생산량은 연간 100만 상자로 추후 확장해 나가며 동남아 시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