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21일 후보자 등록…이번부터 전자투표 도입
내달 18일부터 총회 당일 정오까지 이틀간 투표 실시
정재열 현 회장 단독 입후보설 '솔솔'
![한국관세사회 회관 전경](http://www.taxtimes.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2579202246_a487c0.jpg)
한국관세사회 제28대 회장 선거가 이달 15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한국관세사회는 오는 3월19일 제49차 총회를 앞두고 임기 2년의 회장 및 윤리위원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 기간을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운영한다.
11일 관세사업계에 따르면, 제28대 회장 선거 유력 후보자로는 연임에 도전하는 정재열 현 회장 외에 출사표를 피력한 후보군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21일 오후 6시가 지난 이후에야 최종 입후보자가 확정되지만, 회장 선거가 시작된 이후 최초로 단독 출마마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2년 전인 2023년 열린 제27대 회장선거에서는 총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각축 끝에 정재열 현 회장이 당선된 바 있다.
관세사회장 선거 입후보자는 등록시 500만원의 기탁금을, 윤리위원장 입후보자는 100만원의 기탁금을 본회에 납부해야 하며, 선거결과 유효투표수 10% 이상을 획득해야 기탁금을 환원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관세사회는 이번 회장 선거부터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신속한 투·개표가 가능해진다.
투표는 총회 개최 하루 전인 3월18일 오전 9시부터 총회 당일인 19일 정오까지 전자투표가 진행되며, 개표는 총회 1부 종료 이후 2부에 진행된다.
다만, 회장선거 입후보자가 1명인 경우에는 전자투표가 진행되지 않는다. 관세사회 회칙상 회장선거 등(윤리위원장 포함)에 단독 입후보시 총회 당일 총회장에서 회원들의 찬반의사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