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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3.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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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라살림 적자 규모 73조9천억원 예상

'2025년도 나라살림 예산개요' 발간

 

올해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73조9천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7조8천억원 줄어든 규모다.

 

기획재정부가 17일 발간한 ‘2025년도 나라살림 예산개요’에 따르면, 예산과 기금을 합한 나라전체 총수입은 작년보다 6.4% 증가한 651조6천억원으로, 국세수입은 작년 대비 4.1% 증가한 382조4천억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일반회계 수입 390조5천억원 가운데, 내국세는 338조1천억원으로 작년 대비 16조5천억원 늘어난 반면, 관세는 5천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교육세도 각각 2천억원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종합부동산세는 4조1천억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벌금·부담금 등 세외수입은 18조7천억원으로 7조5천억원 늘어날 전망이다.

 

특별회계 수입 28조2천억원 가운데 주세·농어촌특별세 등 국세는 작년 대비 6천억원 감소한 10조6천억원으로 전망된다. 자체수입은 17조6천억원으로 추정된다.

 

기금수입은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입 확대 등에 따라 작년 대비 7.4% 증가한 232조8천억원으로 예상된다.

 

2025년 총지출은 작년 예산보다 2.5% 증가한 673조3천억원이다. 예산 총지출은 447조4천억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365조3천억원, 특별회계는 82조1천억원이다. 기금 총지출은 225조9천억원이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1조7천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며, 사회보장성기금수지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73조9천억원 적자로 전망된다.

 

올해 국가채무는 1천273조3천억원으로, GDP 대비 48.1% 수준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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