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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01. (화)

주류

광주종합주류도매업협회, 2025년 정기총회…'윤리경영 실천 자정결의대회'

 

 

광주광역시종합주류도매업협회(이하 광주주류협회)는 18일 서구 운천로 소재 '미스터 맥'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회원사 대표 21명을 비롯해 전남주류협회 양춘석 회장, 보해양조 최현준 본부장과 박찬승 광주지점장, 하이트진로 김현욱 권역장과 정용민 광주지점장, 오비맥주 이윤섭 상무와 김태호 광주지점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덕호 광주주류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정기총회에 참석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금 우리 주류업계는 수십년 만에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경기 침체와 소비 패턴 변화, 유통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광주지역 도매장들이 직원 월급 주기에 급급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와중에도 일부 외부 도매업체들이 무분별하게 진출해 출혈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주류도매업체들이 생존가 이하의 가격으로 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위법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을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해 협회 운영을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기관과 협력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불공정 거래로 인해 회원사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전남·북 협회를 비롯한 전국의 협회와 힘을 모아 공동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며 회원사 여러분이 안심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주류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24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5년 사업계획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한편, 광주주류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 이어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김덕호 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주류 도매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으로서,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류 도매업계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사회에 대한 신뢰를 쌓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정 결의를 통해 업계의 가치를 지키고 올바른 경영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과거의 관행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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