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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3.3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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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종합주류도매업협회 정기총회…"질적 성장으로 내부경쟁력 갖춰야"

 

 

경상북도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김기훈)는 20일 인터불고호텔 엑스코점 크리스탈볼룸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대구지방국세청에서 최은호 부가가치세과장, 김태영 소비세팀장이 참석한 것을 비롯해 진재구 대구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 박인섭 KVC 대구경북지회장, 김일환 금복주 사장, 김영업 하이트진로 본부장,  한민철 오비맥주 영남권역장, 김태현 롯데칠성음료 영남지사장, 진영수 iM뱅크 부행장, 이동성 대일상사 고문, 회원사 대표 등 내·외빈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생존과 공존의 시대로 매출경쟁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수익경영을 해야 하며,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통해 내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회원사와 함께 주어진 책임과 소명을 다하기 위해 투명성, 방향성, 공정성을 토대로 일치단결해 성과를 끌어내는 2025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중점 과제로 △국가 면허 사업자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한 주류 도매 면허 수호 및 무분별한 통신판매 확산 저지 △내구소비재 관련 제조사 지원 한도를 기존 0.5%에서 1.0%로 인상  △공병 취급수수료 인상 △프랜차이즈 본부의 불안정 거래 관행 시정, 제조사의 대여금 및 불법·불공정 행위 금지 등 반시장적 제도와 정책 개선 △도매 판매구역제 부활 문제 추진 등을 제시하고 중앙회와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일환 금복주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혜안을 찾아 나가자”고 전했다.

 

최은호 대구청 부가가치세과장은 “고물가, 원재료비 상승 등에 따른 경기침체가 지속돼 주류업계 역시 안팎에서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국내 주류산업 성장과 시장 활력을 찾도록 국민과 납세자를 따뜻하게 보듬는 세정으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잘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협회는 이날 2024년도 사업실적·결산보고를 승인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안과 수지예산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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