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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01. (화)

주류

경기남부종합주류도매업협회 정총…"상생⋅협력으로 위기극복 함께 가자"

윤희성 협회장 "중앙회와 내구소비재 지원 확대 등 현안 해결"

주류통신판매 저지 등 사업계획 확정…예산 4억7천만원 편성

이순용 중부청 부가가치세과장 "업계 건의 적극적으로 검토"

 

 

 

 

경기남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윤희성)는 7일 수원 노블레스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윤희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연말부터 탄핵정국이 이어지면서 주류업계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며 “이제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고 작금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낡은 관습, 조직,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급변하는 시대에 주류업계는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변화하지 않으면 모두 도태될 것이며 이제는 힘을 합쳐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함께 가는 것이 혁신의 길이다”고 강조했다.

 

윤희성 회장은 지난 2년간 10개 지회 순회 방문과 원로CEO 간담회, 청년CEO 간담회, 협회 임원 워크숍 개최를 통해 소통을 강화해 왔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이론⋅실무교육을 시작으로, 내구소비재 관리요령 및 청소방법, 거래약정서 및 장비 대여 약정서 작성, 인사실무관련 사업주 교육 등 회원사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도 적기에 실시했다.

 

윤 회장은 “올해는 중앙회와 함께 내구소비재, 용기수수료 인상, 온라인 통신판매 저지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회원사 권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저와 함께 협회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우리의 권리와 권익을 찾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오정석‧이춘식 고문을 비롯해 회원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또 중부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 이순용 과장과 박진혁 소비세팀장, 고은선⋅곽병철 조사관이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순용 중부청 부가가치세과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주류업계를 고물가, 경기침체, 내수소비 감소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납세와 주류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 준 윤희성 협회장과 회원사 대표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있는 많은 주류도매업체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국세청도 불법 유통과 변칙거래는 엄정 대응하되, 다수의 성실한 사업자는 세무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지원 중심의 주류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올해 행정 방향을 안내했다.

 

아울러 “회원사가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법령, 제도 등에 대한 개선 의견을 언제든지 제시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남부주류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회원사 사업환경 개선 ▷주류 유통구조의 변화에 대비한 정책 수립 ▷협회와 지회, 회원사간 소통 및 협업 활동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25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제조사 내구소비지 지원 확대, 공병 취급수수료 인상 추진, 실무자 포함 대표자 워크숍 개최, 주류통신판매 저지를 위한 관련부처 협업 등을 추진한다. 이같은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예산으로 4억7천700만원을 편성했다.

 

경기남부주류협회는 정기총회에서 ‘협회장과의 열린 토론’ 시간도 가졌다. 회원사 대표들은 열린 토론에서 공동직배송, 내구소비재, 공병 취급수수료 등에 대해 질의했다. 윤희성 협회장은 “내구소비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금까지 제조사와 10여 차례 협의했다”면서 “올해 안에 중앙회와 협의해 100%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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