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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국립세종수목원과 매화원 개원식 개최

 

보해양조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매화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 박원순 실장, 송경택 본부장과 보해양조 최현준 센터장, 백승열 지점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매화원은 보해양조가 국립세종수목원의 전통 식물 보전 및 활용 사업에 동참해 해남 보해매실농원의 매화나무를 기증한 것으로 조성됐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수십 년간 매화나무를 정성스럽게 키워온 보해매실농원의 전문 노하우를 전수받아 지난해 10월 성공적으로 이식을 완료했다. 오랜 세월 정성껏 가꿔온 매화나무들이 이번 협력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립세종수목원에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해양조는 1979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로 운영해온 해남 보해매실농원에서 생산되는 최상품 매실로 대표 제품인 매실주 '매취순'을 제조해왔다. 매화가 꽃을 피우고 매실로 성장하는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한 결과, '매취순'은 고품질 매실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보해양조는 국립세종수목원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매화원의 유지·관리와 전통 식물 자원 보전의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최현준 보해양조 센터장은 "보해양조는 해남 매실농원을 운영하며 최상품 매실을 생산해 대한민국 대표 매실주 ‘매취순’을 만들어왔다"며 "이번에 해남 매실농원의 매화나무를 이식해 매화원을 조성함으로써 전통 식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매화는 우리 전통 식물 중에서도 예로부터 문인들에게 사랑받아온 귀한 자원"이라며 "보해양조와 같이 오랜 기간 매실 관련 산업을 이끌어온 기업의 해남매실농원 매화나무를 직접 이식받아 매화 개화기에 맞춰 개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화원은 현재 국립세종수목원 분재원에 조성되어 있으며 봄철 매화 개화기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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