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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3.31. (월)

관세

경제 활성화 가로막는 관세행정 규제 발굴단 떴다

관세청, '리커스텀' 발대식 열고 관세행정 규제혁신 과제 발굴 착수

이명구 차장 "현장 실무경험·신선한 문제의식으로 개선방안 제시" 당부

 

 

 

관세행정 수요자인 수출입기업과 통관·물류업계 등이 직접 규제를 발굴하고 혁신과제를 건의하는 등 현장 중심형 규제 발굴단이 활동에 착수한다.

 

관세청은 지난 25일 인천세관에서 2025년 관세청 규제 발굴단 ‘리커스텀(Re:Customs) 발대식을 열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활력 제고’에 중점을 둔 규제개혁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규제 발굴단의 명칭인 리커스텀은 △혁신(Reform) △재구성(Redesign), 재생(Renew)에서의 ‘Re’와 △관세(Customs) △맞춤형(Customize)에서의 ‘Custom’을 결합한 명칭으로, 관세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상징한다.

 

이번에 발족된 규제 발굴단은 수출입기업, 통관‧물류업계, 관세행정 유관기관 종사자 등 총 39명으로 구성되며, 향후 1년간 관세청 각 업무분야 담당자들과 함께 관세행정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관세청은 수출입통관, 보세제도, 물류감시, FTA 활용 등 각 분야에서 개진된 규제발굴단의 건의를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와 ‘민생활력 제고’에 중점을 둔 규제개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규제혁신 과제 건의 및 채택 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여자에게는 관세행정 기여 공로를 인정하는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규제 발굴단 리커스텀이 관세행정 규제혁신의 핵심 동력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차장은 “민간에서의 다양한 규제개선 건의가 관세행정 규제혁신에 많은 도움이 되어 왔다”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현장의 실무경험과 신선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관세행정 규제에 대해 자유롭게 개선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관세행정을 만들기 위해 규제 발굴단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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