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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3.31. (월)

관세

냉동 보세창고 70곳 CCTV 연계…농수축산물 밀수입 근절

관세청, 3월의 관세인에 조영준 주무관 선정
업무 유공자·1분기 핵심가치상 수상자 시상

 

 

보세창고 물류 질서 확립을 통해 고세율 농·수·축산물 밀수입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는데 기여한 부산세관 조영준 주무관이 3월의 관세인에 선정됐다.

 

관세청은 27일 2025년 3월의 관세인 및 업무 분야별 유공자와 1분기 핵심가치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조영준 주무관은 6개월간 창고업계를 설득하는 등 협력관계를 조성, 위험도가 높은 냉동 보세창고 70곳의 CCTV를 세관과 연계해 실시간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관세청은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해, 중남미발 우범여행자 출입국 패턴을 분석해 기내용 캐리어에 은닉된 코카인 4.76kg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백합화 주무관을 ‘마약 단속 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또한 국산으로 위장한 중국산 파크 골프채 등 85억원 상당의 원산지 표시 위반 물품 적발에 기여한 서울세관 주용희 주무관을 ‘심사 분야’ 유공자로,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27억원 상당을 국제우편 등을 통해 밀수출입한 업체와 일당 9명을 검거한 인천세관 송정배 주무관을 ‘조사 분야’ 유공자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와함께 컨테이너 입구에 정상 화물을 배치하고 안쪽에 밀수품을 숨기는 등 커튼 치기 수법으로 밀수입이 시도된 중국산 건조 편마늘 38톤(시가 4억원 상당)을 적발한 인천세관 진상우 주무관을 ‘통관검사 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일반행정 분야’ 유공자에 인천공항세관 김형선 주무관, ‘스마트혁신 분야’ 유공자에 인천세관 윤광휘 주무관, ‘권역 내 세관 분야’ 유공자에 군산세관 김진수 주무관을 각각 선정하고, 광주세관 김국현 주무관에게는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최고의 업무성과를 달성한 팀에게 주어지는 ‘핵심가치상’에는, 튀니지와 탄자니아에 한국형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최초로 해외 보급(총 110억원)해 아프리카 대륙에 한국형 관세행정 시스템 확산의 기반을 마련한 개도국 정보화 지원팀(전병희 사무관·정선우 주무관·최이안 주무관)이 ‘명예긍지 분야’에 선정됐다.

 

또한 해외로부터의 마약 밀반입 시도를 국경단계에서 원천 차단하기 위해 우범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착륙 즉시 세관검사를 추진한 여행자 검사 혁신팀(이영주 사무관·김두현 사무관·최은선 주무관)이 ‘변화혁신 분야’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페루 녹두 검증을 계기로 농산물 검증의 합리적 기준을 제시하는 농산물 원산지 입증자료 표준가이드를 마련한 원산지검증 난제 해결팀(임지현 주무관·김순옥 주무관·송혜진 주무관)이 ‘소통협력 분야’에,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최초 감치 집행을 통해 고액·상습 체납자의 경각심 제고 및 조세정의 실현에 기여한 체납자 은닉재산 환수팀(김성구 주무관·김덕보 주무관·김성우 주무관)이 ‘책임헌신 분야’ 수상팀 선정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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