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거래·전월세,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두 자릿수 이상↑

 

 

2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호로 전월 대비 3.5% 감소했으나,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2만3천여호로 전월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으며, 전월세 거래 또한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상승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공표한 2025년 2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2월 수도권 인허가는 7천3호로 전년동월 대비 21.5% 감소했으나, 올해 2월 누적 실적은 2만2천131호로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서울 지역 2월 인허가는 4천844호로 전년동월 대비 97.6% 증가했으며, 2월 누적 실적은 7천627호로 전년동기 대비 5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2월 인허가는 5천500호로 전년동월 대비 60.7% 감소했으며, 2월 누적 실적은 1만2천824호로 전년동기 대비 55.5% 감소하는 등 비수도권에서 주택 인허가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준공은 서울 지역이 감소한데 비해 비수도권 준공은 크게 늘었다.

 

2월 수도권 준공은 1만645호로 전년동월 대비 30.3% 감소했으며, 2월 누적 실적은 2만6천677호로 전년동기 대비 24.1% 감소했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 2월 준공은 2천284호로 전년동월 대비 34.7% 감소하고 2월 누적 실적은 7천46호로 전년동기 대비 6.9% 줄었다.

 

같은기간 비수도권 2월 준공은 2만5천539호로 전년동월 대비 8.8% 증가했으며, 2월 누적 실적은 5만1천231호로 전년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2월 분양실적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분양은 5천385호로 전년동월 대비 79.4% 감소했으며, 2월 누적 실적은 1만2천825호로 전년동기 대비 67.9% 줄었다.

 

특히, 2월말 미분양 주택은 7만61호로 전월 대비 3.5%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은 2만3천722호(수도권 4천543호·비수도권1만9천179호)로 전월 대비 3.7% 증가했다.

 

주택 거래량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698건으로 전월 대비 32.3% 증가했으며, 전월세 거래량은 27만8천238건으로 전월 대비 38.6% 늘었다.

 

수도권 매매거래는 2만4천26건으로 전월 대비 34.6% 증가했으며, 비수도권은 2만6천672건으로 전월 대비 30.3% 증가했으며, 수도권 전월세 거래는 17만6천506건, 비수도권은 10만1천732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35.4% 및 44.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