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4.08. (화)

내국세

작년 나라살림 적자 104.8조…GDP 대비 4.1% 수준

2024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 국무회의 의결

 

지난해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104조8천억 원으로 100조 원을 넘었다.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8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24회계연도 총세입은 535조9천억 원, 총세출은 529조5천억 원이며 총세입에서 총세출과 이월액 4조5천억 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2조 원으로 집계됐다.

 

총세입 중 국세수입은 336조5천억 원으로, 경기둔화 여파 지속 등으로 2023년 결산 대비 7조5천억 원(작년 예산 대비 -30.8조) 감소했다. 세목별로 법인세가 17조9천억 원 감소했으며, 부가가치세는 8조5천억 원, 소득세는 1조6천억 원 각각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계잉여금 4천억 원은 국가재정법 제90조에 따라 공적자금상환기금 출연, 채무상환 등에 활용하고, 특별회계 세계잉여금 1조6천억 원은 해당 특별회계의 근거법령에 따라 특별회계 자체세입 등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총수입 594조5천억 원에서 총지출 638조 원을 차감한 통합재정수지는 43조5천억 원 적자이며,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04조8천억 원 적자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4.1% 수준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채무를 합산한 국가채무는 1천175조2천억 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46.1%이며, 전년(46.9%)보다 0.8%p 감소했다.

 

재무제표상 국가자산은 3천221조3천억 원(전년 대비 +211.9조 원), 국가부채는 2천585조8천억 원(전년대비 +146.3조 원)으로, 순자산은 전년보다 65조6천억 원 증가한 635조4천억 원이다.

 

국가결산보고서는 감사원 결산검사를 거쳐 5월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