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12일부터 한달간 응모기간을 거쳐 개최된 콘테스트에는 모두 60명이 참가해 시 51편, 수필 30편을 응모했다. 12월17일부터 6일간 외부인사 변종환씨(시인·부산 문인협회 사무국장), 류명선씨(시인·문화예술회 사무국장)와 내부인사 김일우씨(동래署 세원2과장), 최화석씨(부산진署 조사1과장)와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입상자를 선정했다.
부산廳은 이들 입상작품을 1백47쪽 분량의 문집으로 만들어 직원들이 만든 문예콘테스트가 소중한 행사로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널리 소개하기 위해 각 관서 및 전 직원에게 1권씩 배부했다.
이주성 청장은 문집을 내면서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틈틈이 문예활동 등 취미생활을 이어가는 것은 우리 일터를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동료간의 화합을 다지고 직장에 대한 애착심을 더 굳건히 하는 등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계승·발전시켜 선진세정의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부터는 가족까지 확대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