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세무서들이 납세자가 세무서 방문이나 국세공무원을 만날 필요가 없는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HTS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전자신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자신고가 불가능한 소규모 영세사업자나 집단상가, 동업자 단체 등에 속한 사업자에 대한 우편신고 또는 일괄신고 권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납세자 방문 축소 등을 위한 다양한 홍보를 실시하고, 특히 민원증명을 발급받기 위해 세무서를 방문하는 것을 대폭 축소하는 한편, 이를 위해 증명 대량 수요기관인 건강보험·국민연금 관리공단 및 교육·금융기관과 협의, 기관간 일괄신청 및 직접 자료제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수원(suwon@nts.go.kr, 서장·박호순)·안양(anyang@nts.go.kr, 서장·배상한)·안산세무서(ansan@nts.go.kr, 서장·박성기)는 지난달 29일 최경수 중부지방국세청장에게 업무보고를 통해 현재 실시되고 있는 비대면서비스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수 청장은 취임후 첫 순시를 통해 일선 현장의 어려움과 실상을 파악해 세정혁신에 반영하고 일선 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상황을 살펴보고 세정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중심으로 세무서 관리자들과 대화와 토론을 실시했고 전 직원을 일일이 만나 격려했다.
이날 수원·안양·안산세무서는 세정혁신 추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내용을 중심으로 업무보고를 했다.
주요 내용은 부동산 동향파악전담반 및 모니터요원의 상시 가동체제를 유지해 아파트·상가 등 분양정보를 사전에 확보하고, '떴다방특별관리팀'을 운영하는 한편, 의왕시 청계동 등 택지개발 예정지역의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아파트 분양현장과 투기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현장확인을 실시하는 것 등이다.
최 청장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우리 청이 관할하고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부동산 투기의 억제를 위해 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과 부동산 투기지역 지정에 따른 양도소득세 실지거래가 과세시 재산제세 업무량 증가문제뿐만 아니라 층·평형간의 과세 형평성 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세정혁신 과제 중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신고할 수 있는 전자신고나 우편신고를 확대하는 방안과 납세서비스센터에서 발급하는 민원서류의 축소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최 청장은 업무보고를 마치고 안양·수원·안산세무서의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자기작성교실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납세자로부터 소득세 신고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앞으로는 전자신고나 우편신고를 활용토록 당부했으며, 신고 안내로 분주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