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북대구세무서장<사진>이 35년간의 세무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지난달 29일 정년퇴임을 했다.
지난 '68년 상주세무서 근무를 시작으로 세무공무원이 된 김태한 서장은 '90.3월 행정사무관으로 임관되면서 대구지방국세청 재산세2과장, 북대구세무서 법인세과장, 대구지방국세청 감사관, 법인세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97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대구지방국세청 조사관리과장으로 근무하다 상주세무서장, 구미세무서장, 서대구세무서장, 대구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그리고 북대구세무서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항상 창의적이고 치밀한 기획으로 깔끔하게 업무를 처리해 온 김태한 서장은 상하 누구에게나 잘 조화를 이루면서 공직생활을 누구보다 청렴하게 했다는 주위의 평을 받고 있다.
김 서장은 지난 '80년 세무사시험에 합격했고 '95년도에는 우수공무원으로 뽑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항상 노력하는 공무원으로 일해왔다.
특히 김 서장은 지난 2003년 북대구세무서장으로 재직하면서 공정하고 치밀한 세적관리로 국가재정 확보에 크게 이바지했는데 경제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세수관리로 전년보다 무려 184억원이나 세수를 증가시키는 등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1년 대구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으로 재임시에도 세정혁신 추진과제들을 발굴해 이를 실천에 옮기는 등 탁월한 공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새로 부임하는 세무서마다 독특한 기법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휘, 심사분석 1위를 하는 등 가는 곳마다 발자취를 남기면서 세정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김 서장은 대구廳 축구 동호회 단장을 맡아 동호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면서 직원들의 체력증진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을 뿐만 아니라, 봉사정신도 뛰어나 대구 안식원과 성보보육원 선린복지관 등을 정기적으로 찾아 위문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