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한 신임 영주세무서장은 대구지방국세청 총무과장을 맡아 그동안 지방청장 3명을 잘 보좌하고 나아가 대구청 살림살이를 훌륭하게 이끌어 온 살림꾼으로, 이같은 공을 인정받아 이번 국세청 서장급(4급) 인사이동에서 세무서장으로 발령받게 됐다.
공사 구별이 뚜렷하고 맡은 바 업무를 항상 깔끔하게 처리하는 박 신임 영주서장은 투철한 사명감 구비, 논리와 효율적인 기획으로 조직내에서 리더십을 발휘, 선두주자로 나가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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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 인사계장 그리고 일선 세무서 부가·소득, 대구청 조사·총무과장 등을 두루 거치며 가는 곳마다 뛰어난 업무처리능력을 인정받은 그에 대해 깔끔한 일처리로 차가운 인상이라는 선입관을 자칫 가질 수 있으나,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해 소신이 뚜렷하고, 특히 부하직원들을 잘 챙기는 성격으로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관리자 역할을 잘 해왔다.
지난 '78년 7급 공채출신인 박 신임 서장은 지난해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1년만에 세무서장으로 나가는 영광을 안게 됐는데, 이에 대해 세정발전 전반에 걸쳐서 크게 공헌한 것이 평가됐고 나아가 모든 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라는 게 주위의 평이다.
신임 박 서장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세정을 이끌어 나가면서 납세자들에게는 최선의 납세서비스를 제공,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세무관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특수한 지역실정을 감안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탄력적인 세정을 펴나가면서 국세청의 기본방향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하고 주인의식을 갖고 세정업무를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 구미가 고향인 박 신임 영주세무서장은 대구상고와 대구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