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실 소속이던 국제조사과가 조사국으로 재편입되고, 서울·중부청 조사직원 약 200여명이 대거 일선으로 전보되는 등 국세청 조사국이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간다.
국세청에 따르면 본청 국제조사과가 본청 조사국으로 재편입되고 서울청 조사3국의 1개과가 폐지되며, 서울·중부청 조사국의 6∼7급 직원 약 200여명이 일선 세무서로 전보발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이같은 방침은 일선 조사기능을 강화하고 비대한 지방청(서울·중부청) 조사조직의 군살을 빼는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일선 조사직원의 경력과 역량이 지방청 조사국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는 점을 감안, 유능한 지방청 경력직원을 일선 조사과에 배치함으로써 조사업무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한 조사조직 활성화측면의 조치이기도 하다.
한편 국세청의 이같은 조직개편은 이달 중순이후 전격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