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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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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마당-稅政詩壇]섬

-문영일 순천署


섬이 하나 밀려오더니
마침내는 눈앞을 가리웠다.

작은 섬 하나가
세상의 전부가 되었다.

아름다운 섬
단아한 자태

이를 수 없는 꿈의 섬
그 안에 나는 없다.

누군가 살고 있는 그리운 섬
그 안에 나는 갈 수가 없다.

가슴 안에 가라앉아
끝내는 나도 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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