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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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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마당/稅政詩壇]思 君

-지준(대전署)


簞食瓢飮何更加 
三益開逕絶風沙 
夜雨蒙蒙不能寐 
思君燭盡孤影斜

대그릇에 담긴 밥 한 술과
표주박에 담긴 물 한 모금에
무엇을 더 보태겠는가  좋은 벗과 홀로 길을 트고 지내니
먼지 바람은 불지도 않는다네
밤비는 부슬부슬 내려 잠 못이루노니
그대 생각에 등잔불은 다하고
외로운 그림자 기우네

*五言古風自作
蒙蒙:좌변에 水변 있는 글자와 통용
三益:논어에 益者三友라 있음. 좋은 친구를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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