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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운 미소로 업무를 보고 있는 윤 실장은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을 찾는 내방 납세자의 유형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된다"면서 "흥분한 상태로 세무서를 찾아온다거나, 세법 무지로 인해 고충을 호소하는 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데도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는 민원인에게 그분들(납세자)의 어려운 입장을 충분히 들어주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윤 실장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납세자를 설득하고 이해시켜 결국 세법을 잘 알지 못해 오해했다는 말과 함께 친절한 설명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들을 때가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같은 윤 실장의 활약으로 인해 동안양서는 납세자들의 민원이 많으면서도 반면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조용한 세무서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74년 국세청에 입문한 이래 올해로 31년여를 근무해 온 윤 실장은 女性 세무공무원으로서는 드물게 法人, 附加, 財産업무 등을 두루 거친 당당한 실력가로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