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6. (월)

내국세

허장욱 국세청 심사1과장(부이사관 승진자)

"과세 품질향상, 혁신에 주력할 터"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게 이처럼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李周成 청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許章旭 국세청 심사1과장(부이사관)은 "납세자와 함께 하는 열린 세정을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납세자 권리구제에 모든 역량을 결집, 과세품질 향상과 혁신에 주력하겠다"며 승진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당초 청와대 비서실 파견자로 내정됐다가 청와대 비서실 개편(혁신관리수석실 등)으로 파견의 꿈(국가정책 전반을 조율하는)을 접어야 했던 許 과장은 지난달 14일자로 국세청 심사1과장이라는 중책 중의 중책을 맡고 있다.

특히 許 과장은 "부실과세방지대책을 보다 더 구체화해 불복에 따른 처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납세자의 입장에서, 특히 코페르니쿠스적 시각과 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하는 등 현재의 심사업무를 야심차고도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음을 밝혔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이 생활철학이라는 許 과장은 "본청 징세과장 당시 금융실명법을 개정과 관련, 체납 처분시 금융소득의 제도적 접근 파악장치를 마련한 일이 보람으로 남는다"고 소개했다.

총무과장 시절의 보람있는 업무실적과 관련해 許 과장은 "인사는 어디까지나 청장을 보좌하는 것"이라면서 "국세청의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한 점, 즉 여러가지 연구모임(음악회, 문예대전 등) 발표회 개최를 최초로 실행한 점 등이 보람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작년 가을 기존의 국세청 체육대회의 방식을 바꿔 국군 체육부대에서 지방청별 대항 체육대회를 개최해 국세청 조직문화를 한층 더 탄탄히 다지는데 적잖은 역할을 한 장본인이 바로 그다. 

허 과장은 ▶'54년 ▶부산 ▶행시 23회 출신으로 ▶밀양, 가락, 가야, 중부산서장을 역임하고 ▶서울청 징세과장 ▶성남서장 ▶국세공무원교육원 서장 연구과정 ▶국세청 징세과장 ▶총무과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95년 근정포장과 예술활동에도 남다른 특장을 지녀 시인과 뜸부기(문예사조, '97.5.30)를 발표하기도 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