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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이같은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지난번 지방청 서기관 국장급의 부이사관 승진인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승진인사에서도 대구·경북지역 출신이 제외됐다는 점은 여전히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고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승진자도 인사권자가 향후 어떤 보직을 맡기느냐에 따라 본인 스스로는 물론, 세정가의 평가(?)가 좌우될 전망이어서 승진인사에 따른 관련 보직인사는 역시 관심의 초점이다.

세정가는 이번 인사후 불과 2개월 정도만 지나면, 즉 연말·연초에 또 한번의 대대적인 승진인사가 자연스럽게 예고되고 있기에 더욱 그 영향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더욱이 복수 추천자로 올라간 5명의 과장급 경우도 반드시 다음번 승진이 담보된 것(?)이 결코 아니다. 인사엔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이주성 국세청장은 지난 과장급 인사를 철저히 업무 위주로 단행했다. 국세청 소득세과장으로 발탁된 충청(忠淸) 출신인 박호순 영등포서장('50년, 충남, 일반승진)과 국세청 소비세과장으로 임명된 경북(慶北) 출신인 서현수 과장('50년, 경북, 일반승진) 등이 그 장본인. 이들은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조사와 주세분야) 전문가(專門家)들이어서 李청장의 용병술은 전임 청장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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