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이수학)가 오는 26일 임시총회를 갖고 선거로 서울협회의 분리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특히 현재 이원화돼 있는 주류도매업계의 중앙회 단일화여부 문제와 맞물려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협회는 지난달 21일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임시총회 개최 및 주류전자상거래 도입 반대건, 산재보험 적용요율 개선건 등에 대해 각각 의결하고 오는 26일 임시총회를 열어 서울협회 분리여부 문제와 중앙회 가입에 관한 사항(서울협회의 중앙회 선택문제)을 각각 투표를 통해 결정짓기로 했다.
회원들에게 선거로 서울협회의 분리여부를 먼저 물은 다음 단일화로 결정날 경우 서울협회가 가입할 중앙회를 선택하는 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서울협회는 그동안 이 임시총회 개최여부를 두고 내부갈등이 심화돼 법적인 소송문제가 발생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에 총회개최건이 의결됨에 따라 서울지역 업계내부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게 됐다.
한편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논란이 돼 왔던 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문제도 오는 5일 임시총회를 열어 최종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두 회장을 둘러싼 업계 내부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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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가 최근 제4차 이사회를 열고 협회의 분리여부를 결정짓는 투표를 오는 26일 실시키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