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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3.05. (수)

내국세

서울청, 성인오락기 제조업체 특별세무조사

세가게임머신대상 특소세 납부여부

국세청이 사행성 성인 오락기기 제조업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성호(金成豪)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지난 7일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회의 김근태 의원 질의에서 “성인오락기 일명 `트로피' 제조업체인 세가게임머신에 대해 현재 관할세무서인 영등포세무서에서 특별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金 청장은 또 “앞으로 서울청 관내 세무서를 통해 각종 탈법 오락기기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특별소비세를 냈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성인 오락기 `트로피'는 '98년4월 이후 전국의 관광호텔 오락실과 시중 오락실에 수만대가 보급됐으며 특별소비세법시행령에 의해 출고가의 30%를 특별소비세로 내야하는 품목이다.

영등포세무서가 세가게임머신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것은 세가게임머신이 지난 7월 사업장을 폐쇄하기까지 오락기 3천대를 출고한 것으로 영등포세무서에 부가가치세 신고를 했으나 특별소비세는 내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金 청장은 이번에 서울지역 일대의 사행성 오락기기 제조업체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선데 이어 앞으로 “전국적으로 조사를 확대해 이들 업체에 대한 세원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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