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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하이닉스반도체 회계기준위반 해소

금감원, 99∼2003회계연도 감리결과 발표


금융감독원은 (주)하이닉스반도체의 분식혐의에 대한 감리를 실시한 결과, 과거의 회계기준 위반내용이 전부 해소된 상태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주)하이닉스반도체의 분식혐의 포착과 관련한 일부 신문의 보도에 대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하이닉스반도체의 지난 '96∼'99년 회계연도의 회계기준 위반 혐의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통보된 혐의사실을 중심으로 '99년 회계연도부터 2003년 회계연도까지의 관련계정을 포함, 회사의 회계기준 위반과 외부감사인의 부실감사 여부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그 결과 회사의 회계기준 위반 내용은 대부분 과거 발생한 회계부정과 관련된 것으로 현재에는 과거의 회계기준 위반내용은 전부 해소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금감원은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99년이전부터 비용을 건설 중인 자산으로 대체하는 방법으로 가공의 유형자산을 계상하고 감가상각비 또는 자산감액 손실 등으로 조정하거나, 판매비와 관리비를 계상하면서 발생한 비용을 차기이후로 계상하는 등의 회계기준 위반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아가 금감원은 하이닉스는 2003년 회계연도에는 전기 이전에 발생한 회계 오류 5천681억원을 수정하면서 계정과목을 잘못 적용하거나, 주석을 부실하게 기재하는 등의 회계기준도 위반을 적발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하이닉스의 이러한 오류는 현재 해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의 회계기준 위반금액을 연도별로 보면, 지난 '99년의 경우 1조9천799억원, 2000년엔 1조8천484억원, 2001년에는 1조2천801억원, 2002년에는 7천389억원 등이라고 금감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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