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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내국세

국세청 차장에 전군표씨·서울청장 윤종훈씨·중부청장 오재구씨 취임

후임 지방청장 인사 4월11일자 발령 예상

 

국세청에 인사태풍이 몰아쳤다. 개혁적이고 파격적인 인사가 단행된 것이다. 국세청 차장에 행시 20회 출신인 전군표 본청 조사국장('54년, 강원 삼척)이 전격 발탁됐기 때문이다.

 

또 서울청장에 윤종훈 부산청장('48년, 경북 예천, 행시 18회)이, 중부청장엔 오재구 광주청장('47년, 전남 함평, 일반승진)이 각각 1급 관리관으로 승진, 발탁됐다.

 

이에 따라 이주성 청장이 15대 국세청장으로 취임한지 약 보름여만에 세정가를 뜨겁게 달궜던 소위 빅3가 확정된 셈이다. 반면 이미 후진을 위해 용퇴를 한 전형수 前 서울청장을 비롯한 행시 16회 출신 5명(이진학 기획관리관, 최병철 국조조세관리관, 홍현국 감사관, 김창남 전산정보관리관 등 정시영 국방대 파견자는 제외) 전원이 정들었던 세정가를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오재구 중부청장 내정자와 1급 승진경쟁을 벌였던 행시 17회인 기영서 본청 법인납세국장('47년, 전남 승주)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시 16회 국장급, 전원 사의 표명 기영서 법인납세국장도 사표 낸 듯

 

이처럼 1급 승진자 3인이 확정됨에 따라 후임 지방청장과 본청, 서울청, 중부청 국장급 등에 대한 인사는 빠르면 오는 4월초, 늦어지면 11日字로 발령날 것으로 알려졌다.

 

본청 국장급 중 1급 승진에 가장 우선 순위자로 자리매김 되고 있는 조사국장엔 한상률 서울청 조사4국장('53년, 충남, 행시 21회)과 오대식 조사1국장('54년, 경남, 행시 21회)이 치열한 영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아가 지방청장엔 김경원 서울청 조사2국장('53년, 경북, 행시 18회), 차태균 본청 개인납세국장('53년, 경남, 행시 17회), 김동구 중부청 조사1국장('54년, 전북, 특채), 이명래 본청 납세지원국장('49년, 강원, 특채), 최철웅 서울청 납세지원국장('50년, 전남, 행시 17회), 김보현 대전청 조사1국장('47년, 충남, 일반승진) 등이 중점 거론되고 있다.

 

지방청장 후보 5∼7명 중점 거명 3급 승진 10석, 4급은 20석

 

한편 관심이 집중되는 3급 부이사관 승진 TO는 약 10여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4급 서기관 승진자리는 20여 자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국세청은 승진과 대폭적이고 파격적인 인사이동이 단행되는 등 그동안 적체되고 침체됐던 국세청 인사에 큰 물꼬가 트이게 됐다.  

 

승진자 프로필

 

□전군표 차장=△'54년 △강원 삼척 △강릉고 △경북대 법대 △행시 20회 △청와대 파견 △국세청 감찰과장 △중부청 조사2국장 △서울청 세원관리국장 △국방대 파견 △서울청 조사3국장 △정권 인수위 파견 △서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윤종훈 서울청장=△'48년 △경북 예천 △계성고 △성균관대 △행시 18회 △국세청 심사2과장, 국제조사과장 △중부청 조사3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오재구 중부청장=△'47년 △전남 함평 △광주일고 △방통대 △일반승진 △국세청 소비세과장, 조사3과장, 조사1과장 △중부청 조사1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국세청 감사관 △광주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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