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1일자로 본청, 지방청 국장급과 지방청장 24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오는 11일자로 예정된 본청, 지방청 과장급 및 서장급에 대한 전보인사가 세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신임 이주성 청장이 취임이후 최초로 단행하는 인사인데다 가장 관심의 초점이 되는 곳은 단연 본청 과장급이라 아니할 수 없다. 더욱이 본청 과장급의 경우 '조사기획과(가칭)'가 새로이 신설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3급 부이사관 승진의 교두보 확보를 위한 전진기지와 다름없는 곳이기 때문에 고참 서기관급의 입장에서 본청 과장자리는 꿈의 무대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내와 수도권 일선 서장의 경우 ▶공용표 남대문서장('54년, 경남, 행시 24회)과 ▶왕기현 강서서장('54년, 전북, 일반승진) ▶김연근 구로서장('60년, 경북, 행시 28회) ▶서현수 남인천서장('50년, 경북, 일반승진) ▶진우범 부천서장('53년, 전남, 일반승진) 등이 중점 거명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청 과장급 중에선 ▶박성기 서울청 법인세과장('50년, 전남, 일반승진) ▶김명섭 서울청 조사1국1과장('50년, 강원, 일반승진) ▶김남문 서울청 조사3국3과장('52년, 경남, 행시 22회) ▶박호순 조사2국2과장('50년, 충남, 일반승진) ▶송찬수 조사2국3과장('54년, 경북, 행시 23회) 등이 중점 거명되고, 중부청 과장급 중에서는 ▶박동렬 조사1국1과장('53년, 경북, 일반승진) 등이 중점 거명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자의 국장급 파견의 경우 ▶민태섭 前 중부청 조사2국장이 조세연구원 파견을 ▶김동구 前 중부청 조사1국장이 금융연구원 파견을 각각 가게 됐다. 또 ▶노형철 前 중부청 납세지원국장은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으로 ▶조홍희 前 본청 혁신담당관은 미 LA 주재관(정식 국장급)으로 각각 전보됐다.
이밖에 교육원 서장교육과정에 참여했던 배용신 전 시흥서장은 지난달 31일자로 명예퇴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