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정품시가 약 15억 상당의 중국산 아우디 자동차용 라디에이터 그릴(Grill) 3천점을 불법수입 후 국내외에 재판매한 무역업자 A씨(남, 36세)를 상표법위반으로 검거하였다. [사진1][사진2] A씨는 아우디 상표를 도용한 차량용 라디에이터 그릴, 엠블럼 등 3천점을 중국으로부터 밀수한 후, 인터넷 쇼핑몰 e-BAY 등을 통해 미국을 포함 총 64개국에 판매하여 약 2억5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세관은 지난 7월 A씨가 운영하는 부산 소재 주택가 점포를 압수수색하여 판매를 위해 보관중이던 가짜 그릴, 엠블럼 등과 판매장부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세관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북미, 유럽, 중동 등 소비자가 직접 차량을 수리ˑ관리하는 문화에 착안하여 중국에서 값싼 짝퉁 아우디 라디에이터 그릴을 밀수하여 인터넷을 통해 재판매하기로 결심하고, 2015년부터 최근까지 2년간 우체국 특송을 통해 선물이나 샘플 형태로 중국산 가짜 아우디 자동차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밀수한 후, 인터넷 판매사이트인 e-bay 등을 통해 구입가격인 미화 5$ 대비 40~50배나 높은 가격으로 1,392회에 걸쳐 미국, 유
오비맥주(대표.김도훈)는 신개념 프리미엄 캔 칵테일 '믹스테일 아이스(MixxTail ICE)'의 신규 광고 '홀짝홀짝 칵테일 어때?' 두 편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8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2] '집에서', '피크닉에서'라는 제목으로 방영하는 두 편의 광고는 '믹스테일 아이스'가 혼술, 홈술, 피크닉, 캠핑 등 요즘 젊은 층의 음주 스타일을 반영한 칵테일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특히, 칵테일을 가볍게 마실 때 나는 소리인 '홀짝홀짝'과 홀수와 짝수를 의미하는 '홀짝홀짝'의 발음이 같은 점을 활용해 나홀로, 또는 다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믹스테일 아이스'의 특징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집에서'편은 주인공이 '믹스테일 아이스' 캔을 따자 집안 분위기가 부드럽게 바뀌고 '홀짝홀짝' 혼자 술을 즐기던 주인공이 TV안의 출연자들, 반려견과 함께 홀짝을 맞춰가며 경쾌하게 자신만의 시간을 즐긴다는 내용이다. 또 갑자기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도 '믹스테일 아이스'만 있다면 즉석에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피크닉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한강 둔치에 모여 홀수 짝수 인원 수에 맞춰 홀짝홀짝 '믹스테일 아이스
"한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FTA가 체결되면 주춤하고 있는 양국간 교역과 극동지역의 산업 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는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교서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 한국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안승권 LG전자 사장,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등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카트린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 회장, 알렉산드르 오시포프 극동개발부 제1차관, 보스크렌젠스키 스탄니슬라브 경제개발부 차관 등 러시아 기업인 및 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용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가 협력해서 '유라시아 시대'를 함께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유라시아 대륙은 그간 정치 이념과 국경에 막혀 잠재력을 살리지 못한 측면이 많다"며 "이런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 갈 수 있는 좋은 장소가 극동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동 지역이 한국의 새 정부 북방협력에 대한 구상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세청장이 중국 국세청장과 나란히 서서 악수하는 모습을 보니 예년과는 좀 다른 감상이 든다" 지난 5일 한승희 국세청장과 왕 쥔(王軍) 중국국세청장이 회담을 가진 것에 대해 세정가 일각에서는 '시기가 시기인만큼 색다르게 와 닿는다'며 모두가 반기는 모습. 한국과 중국 관계는 한국 내 사드배치와 관련 중국의 반발이 강도를 더 해가고 있는 데다, 북한 핵실험까지 겹치면서 외교적으로 심각한 상황이 유지 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국세청장이 한자리에 앉아 양국 기업들의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 했다는 자체가 의미 있게 보인다는 것. 한 세정가 인사는 "한국과 중국 국세청장은 해마다 회담을 하고 있지만 금년에는 어쩐지 양국 국세청장이 나란히 서서 밝은 표정으로 악수 하는 사진이 유난히 눈길을 잡더라"면서 "회담 내용도 양국의 상호 교류기업들의 세정지원에 포커스가 맞춰 진 것으로 아는데, 이는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는 우선 정신적으로라도 큰 위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 한국과 중국은 1996년부터 매년 양국국세청장회의를 양국을 오가며 실시하고 있는데 금년이 23번 째. 이번 회의에서 두 국세청장은 최근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7일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이동걸<사진>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이 내정자는 산업연구원 및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등으로 오랜 기간 재직하며, 경제․금융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해왔다. 또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거시적인 안목, 정책기획 능력 및 리더십 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위는 이 내정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당면 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핵심 산업 및 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주요업무를 속도감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중개업자가 토지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토지판매원들에게 지급한 판매수수료도 필요경비에 해당한다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은 부동산매매업자가 토지판매원들에게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토지의 입지조건, 개발가능성 및 매매조건 등을 설명하고 매수를 유도하는 등의 판매업무를 수행토록 한 다음 그 대가로 지급한 금액은 소개비로, 필요경비에 산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부동산중개업을 영위하는 A 씨는 2010년 11월 임야 3천986㎡를 취득한 후 2011년 11월까지 해당 토지를 분할·양도했으며, 토지 취득가액과 토지판매원들에게 지급한 판매수수료를 필요경비로 차감한 후 종합소득세를 신고했다. 이와관련해 A 씨는 토지판매원들에게 쟁점금액을 지급하면서 토지판매원들의 사업소득으로 보아 소득세 및 지방소득세를 원천징수했으며, 지급증빙 또한 갖추고 있었다. 과세관청은 그러나 2014년 감사지적에 따라 A 씨의 신고내역 가운데 토지판매원들에게 지급한 판매수수료는 필요경비에 해당하지 않아 수정신고를 안내했으며, A 씨는 수정신고 이후 다시금 경정청구를 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심판원의 문을 두드렸다. 현행 소득세법시행령 제163조 5항 1호 다목에서는
한국세무사회 역대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세무사계 화합과 단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2] 이창규 세무사회장은 6일 서울교대역 근처 한정식집에서 역대 회장단과 오찬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이 회장은 “지난 6월말 한국세무사회 제30대 회장으로 당선된 후 진즉에 역대 회장님들께 인사를 드렸어야 하지만 아시는 바와 같이 회장선거 결과에 대한 불복소송이 제기되는 등 회무가 안정되지 못해 자리를 마련하기 힘든 상황이었다”면서 “이제 회무 전반에 걸쳐 안정을 찾고 있어 늦게나마 역대 회장님들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권위나 능력면에서 역대 회장님들보다 많은 점이 부족하지만 회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역대 회장단은 “이창규 회장은 우리 세무사회의 고질병인 갈등과 반목을 없애고 화합의 세무사회로 이끌어 갈 최적의 회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회무를 추진함에 있어 회원 모두의 화합과 단합을 최우선으로 염두해 두고 운영해주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역대회장단 오찬 모임에는 임영득 고문(제10대·14대·15대), 나오연 고문(제16대·17대), 신상식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은성수 現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제20대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한국수출입은행 제11조, 임원의 임면규정에는 은행장은 기재부장관의 제청에 의해 대통령이 임면하게 된다. 은 내정자는 한국투자공사 사장, 세계은행(IBRD) 상임이사,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두루 거친 국제·금융 전문가로서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격의없는 친화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이다. 유럽재정위기와 신흥국 외환위기 당시,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하면서 과감한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해 국내 외환․금융시장 안정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 및 국회·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운․조선 구조조정, 수출금융 활성화, 내부 경영혁신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된다”고 임명 제청배경을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아시아 경제가 점차 성숙단계에 진입하면서 생산 요소 투입 증가에 의한 외형적 성장전략을 지속하기 어려워졌다며 생산요소 투입에 의한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혁신에 의해 주도되는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은·기재부·IMF·피터슨연구소 국제컨퍼런스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아시아 경제는 과거 50∼60년간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며 세계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잉여 노동력과 후발자 이익을 바탕으로 한 제조업 중심의 수출주도 성장전략이 주효했던 결과"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당분간은 아시아 경제가 후발국을 중심으로 역동성을 보이면서 세계경제 성장의 엔진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기존의 성장전략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또 "아시아 경제가 점차 성숙단계에 진입하면서 생산요소 투입 증가에 의한 외형적 성장전략을 지속하기 어려워졌다"며 "제조업 중심의 수출주도 성장과정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수출과 내수 등 부문간 불균형이 심화되어 지속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각에서는 아시아 경제의 미래에 대해 회의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노트8' 고객확보에 본격 나섰다. 특히 이들 신규 고객 가운데는 선택약정할인 25%를 적용받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7일부터 14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가입을 받는다. 이어 15일부터 20일까지 사전예약자에 한해 차례로 개통을 진행한다. 일반 판매는 21일부터다. 이통3사가 선개통을 시작하는 15일은 정부가 시행하기로 한 선택약정할인율 상향(20%→25%) 첫 날이다. 신규 가입자와 재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월정액 4만원 요금 기준으로 매월 할인액이 8000원에서 1만원대로 2000원가량 많아진다. 이 때문에 휴대전화를 바꾸려던 소비자들이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시행일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이동통신서비스 번호이동 건수는 43만1872건으로 전월 51만건 대비 약 8만건 감소했다. 이통3사는 이날부터 시작하는 사전예약을 통해 대기수요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두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예비 가입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전날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소모적인 마케팅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이용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각) 오전 9시35분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회담은 약 40분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두 정상은 지난 5월 11일 문 대통령 취임 축하 통화를 시작으로 북한 도발이 있을 때마다 지금까지 여섯차례 정상통화를 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발사 등으로 고조되는 한반도 위기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안부 합의와 강제 징용자 등 한일 과거사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부장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한다. <뉴시스>
정부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열흘간 '황금연휴'가 확정되자 해외 여행 상품 예약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연휴가 긴 만큼 이탈리아 피렌체, 헝가리 부다페스트, 프랑스 등 평소 쉽게 떠나기 어려운 장거리 여행지의 인기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올 추석 연휴 여행 상품 예약률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30~40% 증가했다. 특히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예약 수요가 높아졌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황금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30~40% 증가했다"며 "1년 전부터 상품 예약을 진행하는 등 사전 예약자가 많았던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모두투어에서도 올 추석 연휴 여행 상품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30~40% 늘어났다. 유럽과 미주, 일본과 동남아 여행지의 인기가 높은 추세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연휴가 길어지며 중장거리 여행지인 유럽과 미주 지역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일본과 동남아는 사드 영향으로 중국을 찾는 수요가 줄어들자 약간의 반사이익도 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셜커머스 티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티몬이 올 추석 연휴 기간(10월3~5일) 국내
복서 탤런트 조성규씨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길거리 복싱 이벤트 매치를 연다. 조성규씨는 오는 9일 오후 3시 명동에서 이날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각 1분~2분씩 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탤런트 김세민씨와 몸짱 탤런트 이정용씨 등도 참석한다. 앞서 조씨는 2011년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으로 결정될 때에도 유치를 축하하며 서울 명동에서 복싱 이벤트 매치를 개최했다. 조성규씨는 “엊그제 같았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발표가 6년이 흐르면서 열기가 많이 식은 듯 싶어 안타깝다”며 “이제 15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홍천 출신인 조성규씨는 1992년 KBS 일일연속극 '가시나무꽃' 강종구 역으로 데뷔해 17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설기찬(이지훈)의 양아버지 농장어른 역으로 출연했다. 복서로는 프로통산 24전의 프로전적이 있다.
"'송해가요제'라고 이름 붙여서 그렇지 전체 가요인들의 가요제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1회 송해가요제' 기자 간담회에서 방송인 송해는"노래하면서 평생 살아온 것이 행복한 사람"이라면서 " '일상생활에서 해온 노래를 즐거움 삼아 열심히 살아갑시다' 하는 뜻에서 송해가요제를 승낙했다"고 말했다. 송해의 이름을 내건 '제1회 송해가요제'는 오는 17일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열린다. "여러 분들의 조언을 받았는데 가요제 이름을 송해가요제로 하자는 의견이 과반수가 넘었어요. 동의하면 박수쳐 주세요. 박수를 먹고살다보니 박수만 받으면 얘기가 줄줄 나오네요. 허허허~" '국민MC'로 불리는 송해는 성악을 전공하고 12장의 앨범을 낸 가수 출신이기도 하다. '전국노래자랑'을 이끌면서 가요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감안해 그의 이름을 딴 가요제가 출범하게 됐다. 송해는 "70여년 가까이 연예 생활을 하다 보니 선배님들이 작고하시고, 아쉽게 돌아가신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아픔이 많이 쌓였고 후배들이 앵콜을 많이 받을 때는 환희를 느꼈다"며 "마이크를 잡고 평생을 보냈지만 오늘 같이 흥분하고 초조한 적은 처
검찰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길(39·본명 길성준)씨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 심리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길씨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선고는 오는 29일 오후 2시10분에 내려질 예정이다. 길씨는 이날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음주측정 기록 등 검찰이 제시한 증거에 특별한 의견을 내지 않으며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적발 당시 상황에 대해선 "8차선 도로 끝에 차를 주차하고 잠을 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길씨는 최후 변론에서 "제가 저지른 죄가 너무나 크다"며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길씨는 지난 6월28일 오전 3시12분께 술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부터 중구 소공로 소재 회현 119안전센터 앞 도로까지 2㎞가량 구간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조사결과 당시 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5%였다. 길씨는 지난 201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