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전 국세청장, 서울특별시한의사회 고문에 위촉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 6일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송촌지석영홀에서 세무법인 센트릭(회장·한승희 전 국세청장)과 한의의료기관의 세무·회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의의료기관의 건전한 세무·회계 환경을 조성하고, 경영 안정과 세무행정 효율화를 지원함으로써 한의약 산업 발전과 회원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의료기관 대상 세무·회계 컨설팅과 자문 서비스를 비롯해 △개원·운영 단계별 세무관리 교육 및 세미나 공동 개최 △회원 대상 절세전략 자료 △세무 관련 법령·제도 변화에 따른 정보와 대응 가이드 안내 △회원 세무서비스 이용시 우대조건 부여 △상속증여 및 공익법인 관련 강의 무료 제공 등 상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의의료기관의 세무·회계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승희 법무법인 센트릭 회장(전 국세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의료기관의 세무·회계 시스템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특별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송도 '갤러리 율'에서 두번째 개인전 고객 향한 진심 담은 세무캘린더가 전시회로…'청아 굿즈'로 인기 "초심 잃지 않고 고객과 구성원에게 정성 다하는 모습 보일 터" 유튜브 채널 '최희유의 세금살롱'을 운영하며 '그림 그리는 세무사'로 알려진 최희유 청아세무회계 대표 세무사가 두 번째 개인전을 열어 화제다. 최희유 세무사는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송도 '갤러리 율'에서 개인전을 열고 올해 그린 신작 13점을 포함한 총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두번째 개인전 'Hee story, and You story'는 마음속 깊은 곳에 오래도록 품어온 꿈과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최 세무사는 세무사가 되기 전, 10년 넘게 그림을 그린 미술학도였다. 예고를 거쳐 이화여대 미대에서 섬유 예술을 전공하며 작가의 꿈을 키웠으나, 대학 시절 경제적인 이유로 붓을 놓았다. 그녀는 "현실적인 이유로 세무사를 택했지만 내가 가야 할 길의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는 생각에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내가 무엇 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살았나 좌절감도 들었다"고 당시의 복잡 미묘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그렇게 일에만 매몰돼 가던 중,
세무사회·대전지방회 임원진, 청년세무사 30여명과 열띤 토론 광고규제·청년지원정책·세무사법 개정 등 다양한 현안 논의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 10일 대전지방세무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전국 청년세무사 타운홀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세무사계의 변화 속에서 청년세무사들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를 청취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지방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타운홀미팅은 대전·세종·충청권 청년세무사 약 30여명이 참석해 세무사법 개정에 따른 제도 변화, 광고 관련 규제, 청년세무사 지원정책 등 업계 현안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대전지방세무사회 임원들이 대거 참여해 청년세무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회무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택원 대전지방청년세무사위원장은 “이번 타운홀미팅은 기존의 형식적 회의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나누며 세무사의 역할과 제도 개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자리였다”며 “청년세무사들의 제안이 실제 정책과 회무 개선으로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일 대전지방세무사회장은 “청년
고석진 제63대 인천본부세관장이 10일 취임했다. 고석진 세관장은 이날 간략하게 취임식을 마친 후, 바로 아암물류단지의 통합검사센터를 찾아 수입물품 검사현장과 해상특송화물 통관 시스템을 점검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고 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물품은 그 어떠한 경우라도 세관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차단하는 한편, 합법적인 물품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통관될 수 있는 균형잡힌 관세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수출기업들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극복해 이를 통해 국가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석진 세관장은 1971년생으로 제40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통관국장, 기획조정관, 부산본부세관장, 서울본부세관장 등 관세행정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취임사에서 "국민 중심으로 하는 관세행정 구현" 제62대 김용식 서울본부세관장이 10일 취임했다. 김 신임 세관장은 '국민을 위한 관세행정 구현'을 취임일성으로 강조하고, 따뜻한 나눔활동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김용식 세관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청사 내 전 부서를 둘러보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적십자 바자회’에 참여했다. 김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관세청의 비전인 ‘AI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에 맞춰 관세행정에 AI를 접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관이 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수도 세관으로서 관세행정의 현장 애로 해소 및 적정한 지원을 통해 민생을 회복하고, 민생범죄를 집중단속하는 등 국민을 중심으로 하는 관세행정을 구현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서울본부세관 구성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밝혔다. 김용식 세관장은 1971년생으로 제3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심사정책국장, 조사감시국장, 통관국장, 정보데이터정책관, 대구본부세관장, 광주본부세관
국회예정처, 10일 '2025 세법개정안 토론회' 법인세율, 배당소득 분리과세, 교육세 등 논의 "조세부담률, 22%→17.6% 떨어져"-"세율 낮추고 세원 넓게 해야" "배당소득 분리과세, 배당 사이클 왜곡·무리한 배당 유발" 우려 국회예산정책처는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5 세법개정안 토론회'를 열고 법인세율 인상, 배당소득 분리과세, 교육세 등 주요 세제 개편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과 다양한 쟁점을 두고 여야와 전문가들의 첨예한 시각차가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기재위 간사인 정태호 의원은 "윤석열 정부 3년간 재정붕괴 상태에 이르렀다"며 "감세정책 정상화가 2025년 세제개편안의 출발점"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국세 수입이 2022년 395조9천억원에서 지난해 336조원으로 약 60조원 감소하고 국세감면율이 3년 연속 법정한도를 넘어섰다"고 지적하며, 감세정책과 무분별한 조세지출 확대를 재정 위기의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2022년 22%까지 올라갔던 조세부담률이 17.6%로 떨어져 OECD 평균(약 25%)보다 거의 7.4%포인트 벌어졌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기재위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재정건전성을 위해서는
국내외 220여명 참석…화합·세무사 위상 제고 의지 다져 곽장미 회장 "세무환경 변화에 맞는 맞춤형 회무 전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여성세무사 변화·혁신 주도 주체 되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세무사계 발전 적극 뒷받침하겠다" 천주섭리수녀회에 사랑의 쌀 전달…앙드레김 패션쇼·공연 이어져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곽장미)는 7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제37차 가을전국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급변하는 세무환경 속에서 회원간 단합의 힘을 확인하고, 세무사로서의 위상 제고 및 새로운 업역 창출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날 가을전국대회에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김선명·천혜영·이동기 부회장, 박유리 여성이사, 정해욱 윤리위원장, 이석정 세무연수원장 등 한국세무사회 임원진을 비롯해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권영희 부산지방세무사회장, 최병곤 인천지방세무사회장,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장, 신용일 대전지방세무사회장이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장보원 한국세무사고시회장, 배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이태야·방경연·김옥연·고은경·김귀순·김겸순·고경희·황영순 고문 등
대전세무서(서장·오원화)는 7일 청사 이전 기념식을 갖고 양질의 납세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이날 이전 기념식에는 정용대 대전지방국세청장, 박용갑 국회의원, 김제선 중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세무사회·공인회계사회 회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내·외빈이 참석해 대전세무서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대전세무서는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로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 9월20일부터 새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대전세무서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에 민원봉사실, 국세통합안내센터, 국세신고창구를 한곳에 설치해 각종 신고·신청 업무와 세목별 상담이 가능한 ‘원스톱 민원 서비스 부서’를 배치했다. 또한 사무공간과 납세자 이용 공간을 분리해 보안과 행정 효율성을 강화했다. 오원화 대전세무서장은 이전 기념식에서 “대전세무서 새 청사는 납세자의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설계됐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세행정을 펼쳐 미래를 준비하는 세무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7일 본점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유산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을 활용해 자산 특성에 최적화된 신탁 설계로 기부자의 뜻이 신속·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하나은행의 신탁 플랫폼을 활용해 유산 기부 참여자들이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유산기부 상담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부신탁상품 홍보·사례 공유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캠페인 협력 등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마음이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활동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산 기부라는 특별한 나눔이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살리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세관(세관장·이익재)은 6일 성남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 기업지원 설명회 및 맞춤형 컨설팅'을 개최했다. 성남상의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관내 수출입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남세관은 2022년 10월 성남상공회의소와 ‘수출 활성화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관내 기업의 통관 애로 해소 및 관세행정 현장소통을 강화해 왔다. 설명회는 △미국 관세행정 동향과 대미 수출기업 유의사항 △최근 미국의 통상조치 동향 △2025 하반기 달라지는 관세행정과 수출입 신고 오류 사례 안내 등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수출입기업들이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수출입 절차상 리스크를 사전 인지해 대응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특히 FTA 활용, 원산지검증, 해외통관애로 등 기업별 맞춤형 1대 1 컨설팅 부스를 동시 운영해 서울세관, 성남세관, 코트라 등 민관 관세행정 전문가들이 기업별 특화 상담을 진행했다. 이익재 성남세관장은 “관내 수출입기업들이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규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원세관(세관장·이동현)은 6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운영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보세창고 운영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세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실질적인 관세행정 지원, 지역 핵심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달라진 관세행정 제도, 관내 보세창고가 겪고 있는 장애요인 해소 사례를 공유하고 통관 물류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원산지 표시 등 보수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포괄보수작업 절차 간소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동일품목 대상 동일한 보수작업을 반복적으로 하려면, 세관의 감시·단속에 지장 없을 때 1년 이내 포괄승인(포괄보수작업)이 가능하다. 수원세관은 "보세창고는 단순 보관시설을 넘어 수출입 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물류 기반 시설"이라며 "업체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보세제도 개선과 행정절차 간소화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지원 설명회 개최 등 지원 서울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지난달 12일부터 시행된 ‘일본 해상특송 간이통관제도’에 맞춰 K-뷰티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민관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 왔다고 6일 밝혔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 수출 확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세관은 지난 9월18일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지원 설명회’를 유관기관과 함께 개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200여개 수출기업 중 40여개 기업이 도쿄의 백화점 내 O2O(Online To Offline) 매장 등에 입점했으며, 그 중 일부는 SBA의 ‘해외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한, 설명회에 참여했던 O2O 매장 운영업체 등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도쿄 시내 백화점에서 서울 화장품 특별 기획전을 개최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현지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뷰티 클래스, 체험 이벤트,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이 진행돼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홍보됐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일본 해상특송 간이통관은 일본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세관은 수출
신용일 대전지방세무사회장 등 50여명 참석…심도깊은 논의의 장 마련 이명식 회장 "학문적 깊이·실무적 전문성 갖춘 실용적 연구단체 발전" 최봉길-상증세 절세, 남승걸-종중 세무, 김상문-가상자산과 세금 발표 대전지방세무사석박사회(회장·이명식)는 6일 대전지방세무사회관 1층 교육장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학술토론회를 성료했다. 세무사 제도 발전과 첨예한 세무실무 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해 학술단체로서 첫걸음을 뗐다는 평가다. 이명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전지방세무사석박사회가 첫 번째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 자리는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향후 세무사 제도 발전과 개선을 위한 논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계기로 지속적 연구와 교류를 통해 학문적 깊이와 실무적 전문성을 갖춘 학술단체이자 실용적 연구단체로 거듭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배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은 "대전지방세무사회가 창립이후 첫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한국세무사회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세재정과학대학원(가칭) 설립 업무협약(MOU) 체결, 내년 2월 미국 뉴욕 한인연합회와의
종중, 요건 갖춰도 세무서 '승인 신청' 여부 따라 과세체계 달라 승인 행위 법적 성격 모호…납세자 권리구제 사각지대 발생 남승걸 세무사 "승인 이전 1년내 거래 한해 소급 인정해야" "승인행위 '제한적 행정처분' 명시…납세자 불복권 보장" 종중(宗中)의 세무 처리를 둘러싼 현행 과세 체계의 구조적 모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조세전문가인 세무사들은 국세기본법상의 '법인으로 보는 단체' 승인 제도가 형식적 절차만을 중시해 실질과세 원칙을 훼손하고, 납세자 권리에 심각한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남승걸 세무사는 6일 대전지방세무사석박사회 학술토론회에서 '중중세무의 형식과 실질의 문제' 발제를 통해 종중(宗中)의 세무 처리를 둘러싼 현행 과세 체계의 구조적 모순을 진단하고 현실에 맞는 실질과세 원칙에 대한 기준 재정립을 제언했다. 남 세무사는 현행 국세기본법 제13조 제2항의 '법인으로 보는 단체' 승인 제도가 형식과 실질의 괴리를 유발하는 핵심 쟁점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종중이 실질적으로 비영리법인의 요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세무서의 '승인 신청'이라는 형식적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각종 세제상 혜택을 적용받지 못해 과세
오영표 변호사 회장 취임…신탁 대중화·전문화 추진 김완일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부회장으로 합류 한국재산신탁협회(KAPT)는 최근 신임 회장과 새로운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하고, 협회 활동의 공식적인 재건을 선언했다. 협회는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기업의별 본사 궁리마루에서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오영표 변호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오영표 변호사는 금융·신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협회 재건과 신탁 비즈니스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됐다. 오 회장은 "고령화와 인지장애가 급증하는 사회에서는 민법만으로는 재산 보호가 충분하지 않아 신탁을 활용한 재산관리의 보편화가 절실하다"며 "협회는 신탁을 국민의 일상으로 확산시키고 전문가와 금융기관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재건을 계기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신탁을 활용한 재산관리의 보편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탁 전문가 육성 △신탁컨설팅 서비스 표준화 △신탁 홍보 △제도 개선 등 단계별 사업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조세 분야 권위자인 김완일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부회장에 합류해 협회의 실행력과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