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이 상속세로 NXC 지분을 물납한 이후 세차례에 걸쳐 128억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7일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넥슨 지주사 NXC로부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차례 총 127억8천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2022년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사망 이후 약 6조원 규모의 상속세가 부과되자, 유족은 현금 대신 지분 85만1천968주를 물납했다. 정부는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기재부는 물납 이후 지금까지 세 차례 배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월 34억1천만원(주당 4천원), 12월 42억6천만원(주당 5천원), 올해 4월 51억1천만원(주당 6천원)이다. 차규근 의원은 “NXC 지분은 비상장 물납주식이지만, 지속적으로 배당 수익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가 무리하게 매각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적정한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미술시장 거래규모, 2019년 4천147억→2023년 6천928억 양도차익 과세, 44억7천300만원(1%)→34억9천100만원(0.5%) 최근 5년새 미술거래시장 규모는 1.6배 증가했지만, 과세 비율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6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미술시장 거래 규모는 2019년 4천146억7천300만원에서 2023년 6천928억3천200만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술품 양도차익으로 인한 기타소득세는 44억7천300만원에서 34억9천100만원으로 되레 줄었다. 거래규모 대비 과세 차지 비율은 1%에서 0.5%로 반토막났다. 미술품 양도차익 상위 1%가 차지하는 과세비율은 크게 증가했다. 2019년 9억9천900만원으로 전체 과세의 22% 비중이었으나, 2023년에는 31억8천300만원으로 상승함과 동시에 전체 과세의 91%를 차지했다. 미술품 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미술품 거래의 대부분이 상위 1%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차규근 의원은 “미술품 거래시장 규모는 상승하고 있는데 과세 차지 비율은 줄고 있다”라며 “미술품 거래는 누구와 얼마에 거래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
올해 1~8월 186kg 적발…작년 한해치 넘어 청소년·청년층 '신종 환각놀이' 노출 우려 올해 들어 8월까지 적발된 신종마약 규모가 118억원으로, 2020년 12억원에서 5년 만에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영 의원(국민의힘)은 5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적발된 신종마약은 총 509건으로, 지난해 적발 건수(515건)와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중량과 금액 면에서는 지난해를 이미 넘어섰다. 올해 적발중량·금액은 186kg(시가 118억원)로, 작년 한해 전체 적발규모 167kg(112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신종마약은 전통적인 마약류인 대마, 필로폰 등과 달리 합성대마, 펜타닐 패치, 신종 환각제 등 새로운 형태로 변종·확산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마약이 인터넷, 다크웹, SNS 메신저 등을 통해 청소년·청년층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점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최근에는 단순히 해외 밀반입이나 유통을 넘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10·20대 청소년·청년층이 ‘신종 환각 놀이’에 직접 노출되고 있는 사례까지 드러났다. 지난 9월 부산본부세관은 해외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코
구윤철 부총리, 새 정부 첫 외청장 회의 개최 현장 안전관리·AI 도입 등 외청의 적극적 역할 주문 기획재정부와 국세청·관세청 등 외청간 협업체계가 내국세·관세 징수, 통관 관리 등 모든 정책 단계에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기획재정부 외청장 회의를 열어 기재부와 외청과의 협력 강화로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광현 국세청장, 이명구 관세청장, 백승보 조달청장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회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불철주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에 감사를 표하며 "복구와 더불어 재난대응 매뉴얼 점검·제도 보완 등 추가조치 필요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살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일선 집행현장 등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현장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초혁신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이라는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 맞춰, 외청 또한 AI 도입·활용 선도조직이 돼 공공서비스 생산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민간의 혁신 확산에도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물품을 판매하는 ‘SNS 마켓업’ 규모가 2년만에 3배 가까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5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SNS마켓업 신고인원은 2021년 695명에서 2023년 1천439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금액 역시 543억4천300만원에서 1천425억2천만원으로 3배 가까이 뛰었다. SNS 마켓업 수입금액을 연령대별로 분류해 보면,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급증했다. 2021년 귀속 기준 총수입금액이 5천만원이 넘는 SNS마켓업 신고인원은 250명이었으며, 이 중 30대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남성이 35명, 여성은 71명으로 여성이 2배 가까이 많았다. 2023년 귀속 기준 역시 총수입금액이 5천만원이 넘는 660명 중 30대가 279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30대 남성 95명, 30대 여성 184명으로 2021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차규근 의원은 “2030세대 중심으로 신종업종 수입금액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적·반복적으로 SNS상에서 판매·중개행위를 할 경우 사업자등록을 하고, 수입신고를 해야 한다”며 “국세청은 과세
바지사장 내세워 세금 추징 회피… 국세청 추징 사실상 어려워 김영진 의원 "현장인력 확충하고, 조기경보시스템 정비해야" 최근 5년간 불법 면세유 판매 등으로 단기간에 거액을 탈세한 이른바 ‘먹튀주유소’에 부과된 세금이 675억원에 달했지만 실제 추징액은 1% 수준(6억7천6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먹튀주유소’란 면세유를 불법으로 빼돌려 단기간 판매한 뒤 세금을 내지 않고 폐업하는 주유소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운영자는 잠적하고, 세무상 대표는 저소득층이나 영세 자영업자를 내세운 ‘바지사장’인 경우가 많아 국세청이 추징을 시도하더라도 실질적인 회수가 어렵다.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먹튀주유소 적발 건수는 총 365건, 부과세액은 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20년 61건 △2021년 105건 △2022년 78건 △2023년 65건 △2024년 56건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같은 기간 부과세액은 △2020년 114억8천200만원 △2021년 178억3천만원 △2022년 202억3천900만원 △2023년 112억2천900만원 △2024년 67억2
예정처, '기후위기 대응 조세정책 현황과 과제'서 주장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수송부문에 탄소세를 도입하면, 2035년까지 수송부문 탄소 배출량이 10% 추가 감축되고, 세수도 약 29조6천억원이 증가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달 29일 ‘기후위기 대응 조세정책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서 수송부문을 대상으로 탄소세를 도입하는 시나리오를 검토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작년까지 온실가스를 약 9천390만톤 감축했으나, 2030년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로 1억2천700만톤의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문별로는 전환(6천700만톤)과 수송(3천360만톤)부문의 감축 필요량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송부문의 경우 2018년 이후 감축 실적이 1.7%에 그쳐 저조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조세정책은 탄소 감축에 효과적인 신호를 주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수송부문의 에너지세제인 교통·에너지·환경세의 탄소 가격 기능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우리나라의 휘발유 세율 대비 경유 세율 비율(탄소 배출량 기준 환산시 51.6%)은 OECD 국가 평균(60~80%)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탄
세무조사 인력 4천255명…작년 부과세액 5.6조 체납정리 인력 2천552명…작년 현금정리 12조 국세청이 체납세금 추징보다 세무조사에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도 성과가 절반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세청이 인력 재배치로 세무조사를 통한 세원 발굴보다 확정된 조세채권 추징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천하람 의원(개혁신당)이 2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세청의 직무별 현원 및 실적 현황에 따르면, 올해 국세청의 세무조사 담당 인원은 4천255명으로 체납세금 추징 담당 2천552명의 약 1.6배 수준이다. 그러나 2024년 기준 세무조사를 통한 부과세액은 5조6천329억원에 불과해 체납액 현금정리 실적 12조1천407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세무조사와 체납추징 간의 성과 불균형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무조사 부과세액 실적은 2022년 5조3천442억원, 2023년 5조8천312억원이었고, 같은 기간 체납액 현금정리 실적은 각각 11조4천82억원, 11조7천272억원으로 2배 이상 많았다. 세무조사를 통한 추가적 세금 부과보다 이미 확정된 세금을 확실히 추징해 현금화하는 것이 투입인력 대비 국고에 기여하는 정도가 크다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TF' 제1차 회의 개최 한경협, 정부에 국내 관광 활성화 33개 과제 전달 경제계가 한국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산업을 체험·문화·레저까지 넓히는 한편, 지역 관광지 2차 교통망 확충, 공유숙박업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건의과제에는 △호텔업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면제 △숙박 및 호텔 음식 서비스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 제도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확대 등 33개 과제가 담겼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서비스산업 경쟁력강화 TF’(이하 서비스TF) 제1차 회의를 통해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총 33건의 정책과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책과제는 △관광산업 범위 확대 △지역 관광지 2차 교통망 확충 △글로벌 OTT 협력 강화 △공유숙박 규제 합리화 등 4대 분야 33건이다. 한경협은 우선 7개 업종에 갇힌 관광산업을 체험·문화·레저까지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관광진흥법상 관광산업은 여행업·숙박업 등 7개 업종만 해당된다 그러나 이는 관광특산품 소매거래, 체험관광 등을 포함하는 국제 기준과 괴리가 있을 뿐 아니라, 체험·문화·레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일 향후 금융 유관기관에서 보안·전산사고 발생시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 유관기관 기관장 간담회를 긴급소집·개최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일련의 보안·전산 사고 관련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스스로 금융 인프라를 제로베이스 관점에서 신속·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향후 금융 유관기관에서 인프라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정부는 원인을 낱낱이 규명해 해당 기관에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생산적 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의 역할과 집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 대전환을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창의성과 적극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선제적으로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정책금융기관이 첨단, 벤처, 혁신, 지역경제로의 자금공급에 앞장서야 하며, 서민금융기관은 금융약자의 재기를 제대로 뒷받침하고, 인프라 기관은 건전한 자본시장의 활성화와 시장 기능의 효율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마지
정용대 제61대 대전지방국세청장이 2일 "성실신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납세자의 세무부담을 완화하겠다"며 "납세자의 목소리를 보물로 여기고, 그 안에서 국세행정의 해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정용대 청장은 이날 1층 대강당에서 관내 17개 세무서장 및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불필요한 형식은 과감히 타파해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대전청'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세정 집행에 있어 공정과 합리의 가치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뤄 낼 것을 독려했다. 정용대 청장은 1968년 전남 화순 출생으로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강남세무서장, 인천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대전청 조사1국장,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부산청 조사2국장,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천희 전 조세심판원 조사관, 세무법인 센트릭 고문 '취업 가능' 지난 6월 공직을 떠난 진현환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예일회계법인 상임고문에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25년 9월 퇴임공직자 취업심사 47건에 대한 결과를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에 2일 공개했다. 윤리위는 퇴직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업무와 취업예정기관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1건은 취업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 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된 5건은 취업불승인 결정했다. 또 취업심사 대상임에도 윤리위의 사전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14건에 대해서는 관할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취업심사 결과, 지난 6월 퇴직한 진현환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예일회계법인 상임고문에 ‘취업 가능’ 결정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퇴직한 김천희 전 조세심판원 조사관도 세무법인 센트릭 고문으로 ‘취업 가능’ 판정을 받았다. 김천희 전 조사관은 센트릭과 포괄적 협력관계를 갖는 법무법인 두현 소속이다. 지난 2023년 2월 퇴직한 국세청 6급 출신 조사관 출신도 골든오크세무법인 지점사업부 조세팀장에 ‘취업 가능’ 판정이 났다. 국무총리 비서실에서
하이트진로는 서울시 5대 쪽방촌 ‘온기창고’에 추석 명절 맞이 후원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부터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 5대 쪽방촌 ‘온기창고’에 매월 제철 식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과, 배, 자두, 고구마, 단호박 등 제철 과일·채소 700인분을 준비했다. 특히 건강이 취약한 특별 보호 대상자를 중심으로 샤인머스킷 60인분을 별도로 마련해 후원 규모를 확대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는 단순한 식품 후원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돕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 한파·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하이트진로는 지난 12년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부터는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를 통해 연말까지 매달 주제를 달리해 시기별 맞춤형 제철 식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는 하이트진로가 직접 지분 투자한 신선 식자재 스타트업 ‘미스
통산 17회·15년 연속 수상 쾌거…30년 이상 수탁노하우 독보적 역량 재확인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지’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 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지는 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파이낸스지 금융거래 시상식을 통해 하나은행이 △서비스 품질 △수수료 경쟁력 △시장의 다양한 니즈 충족 능력 △손님 만족도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하나은행은 올해 3월 전사적 협력을 통해 수탁 업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며 △수기 업무 대폭 축소 △운영 효율성 제고 △처리 용량 확대 △맞춤형 고객 리포트 제공 등 손님 중심의 혁신을 실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2025년까지 15년 연속 수상을 포함해 통산 17회째 최우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하나은행 수탁영업부 관계자는 "30년 이상의 수탁 노하우와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대표 수탁 은행으로서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수탁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
철거 후 3년내 신축땐 취득세 최대 50% 감면…150만원 한도 빈 건축물 소유주에 관리의무 부과…방치땐 이행강제금 세제 패널티 등 경제적 제재 도입도 검토 정부가 빈집 정비를 유도하기 위해 빈집 철거 후 토지 등에 대해 5년간 재산세를 50% 감면해 준다. 철거 후 3년내 주택·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취득세를 150만원 한도로 최대 50% 감면한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빈 건축물 정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정비방안은 △예방 및 관리 기반 구축 △활용도 낮은 빈 건축물의 적극적 철거 △활용도 높은 빈 건축물의 정비·활용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빈 건축물에 대한 선제적·체계적 관리를 위해 소규모주택정비법·방치건축물정비법·건축물관리법 등의 법률을 통합한 ‘빈 건축물 정비 특별법’을 제정한다. 또한 20년 이상 노후 비주택, 공사중단 건축물을 ‘빈 건축물’에 포괄해 관리대상에 추가한다. ‘빈 건축물’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사용 가능성이 낮은 건축물도 자자체·소유주 등재시 잠재적 관리대상에 포함한다. 비정기 거주·사용, 1년 미만 미거주·미사용 주택 등 노후도가 높은 건축물이 대상이다. 정부는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