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는 12일 ‘마운틴듀 롱넥보틀(Long Neck Bottle)’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마인틴듀 롱넥보틀(400ml 페트)은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컬로와 독특한 모양으로 출시부터 주목받은 제품으로, 초기에는 매달 약 100만개씩 꾸준히 판매되다가 올해 3월부터 판매량이 급상승해 약 50%증가한 150만개씩 판매되고 있다. 롱넥보틀 400ml 페트가 출시되지 않았던 지난해와 비교 시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약 40%증가한 140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존 250ml 캔, 355ml 캔, 1,500ml 페트를 포함해 총 4가지 제품 중 단연 돋보이는 판매를 보이며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 하나를 선택할 때도 제품 본연의 맛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며 “패키지만으로도 마운틴 듀만의 남성적이고 열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큰 역할을 한 롱넥보틀의 성공 사례에 비추어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들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시도해 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강렬한 밝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11일 인천세관 대강당에서 관내 중소 수출입업체, 외국환업무 취급기관, 세관 주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외환거래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1] 관세청·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외환거래제도 변화에 취약한 중소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고, 외국환거래규정 등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인한 법규 위반자 양산 방지, 건전한 외국환거래 질서를 확립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설명회는 관내 중소 수출입기업 및 관세사회 등에서 참석한 인원들에게, 외국환거래 전반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수출입 및 자본거래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고, 이어지는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인천본부세관장은 “중소 수출입기업들이 외환거래 절차 및 규정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인한 불필요한 처벌을 받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금번 설명회를 통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외국환거래 관련 법규 위반 사례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 박철구)은 11일 수입 IT품목에 대한 심사기업을 발굴해 약 22억원의 세수를 추가 확보한 정현주 관세행정관을 8월 ‘우리세관 사랑상(WeCustoms상)’ 수상자로 선정·시상했다. [사진1] 정현주 관세행정관은 인천공항을 통한 수입품목인 IT부품의 정보분석을 통한 심사기법을 개발해 관세청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약 22억원의 세수를 확보하는 등 지하경제양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각 업무분야(청렴·봉사·일반행정, 통관, 심사, 조사감시, 중기지원·규제개혁)에서 묵묵히 관세국경을 지키는 우수직원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격려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2015년 제2차 ‘지방재정부담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도 국고보조사업 예산 요구안 지방비 부담수준 적정성’, ‘국고보조사업 집행구조 개선 방안’, ‘지방교부세 제도개선 방안’, ‘지방공기업 혁신 방안’ 등 4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특히, 2016년도 국고보조사업 예산요구안에 대해 보조율 인하 요구 국고보조사업의 보조율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의결함으로써, 총 130억원의 지방비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감염병 예방에 관한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향후 예방접종 항목 추가 등 지방비 부담이 증가할 경우 보조율 상향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방재정 전반의 개혁 차원에서 ‘국고보조금 집행구조 개선 방안’, ‘지방교부세 제도개선 방안’, ‘지방공기업 혁신 방안’을 각각 보고했다. 먼저 지자체 차원에서 국고보조금 부적정 집행에 따른 재정누수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집행구조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지자체가 스스로 세출효율화․세입확충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한편, 지방공기업의 유사̶
은수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은 지난 최근 비금융기업의 이자소득 등 자산 운용소득에 대해 38%의 세율로 분리과세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은 의원은 “현재 국내 경제는 설비투자, 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기에도 성장률이 반등하지 못하고 저성장이 장기침체 상황에 놓여 있다” 며, “이러한 저성장의 구조적 원인은 ‘임금 없는 성장’ 과 ‘기업 저축의 역설’이라는 두 가지 현상으로 요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기업저축률은 2006년 OECD 국가 중 중간 수준인 15.1%에서 2010년 일본에 이은 2위 수준인 19.7%로 높아진 반면, 노동생산성의 증가에도 2008년 이후 실질임금은 정체되고 가계의 배당소득과 이자소득도 감소해 낙수효과가 실종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은 의원은 “이와 같은 구조적 저성장을 탈출하고 Post-Crisis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개입해 기업저축의 인센티브를 줄임으로써 기업이 저축보다는 투자와 고용 및 임금을 늘리도록 유도해 경제체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은 위원은 “비금융기업의 이자소득 등 자산 운용소득에 대해 38%의 세율로 분리과세해 과세를
은수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은 지난 최근 비금융기업의 이자소득 등 자산 운용소득에 대해 38%의 세율로 분리과세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은 의원은 “현재 국내 경제는 설비투자, 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기에도 성장률이 반등하지 못하고 저성장이 장기침체 상황에 놓여 있다” 며, “이러한 저성장의 구조적 원인은 ‘임금 없는 성장’ 과 ‘기업 저축의 역설’이라는 두 가지 현상으로 요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기업저축률은 2006년 OECD 국가 중 중간 수준인 15.1%에서 2010년 일본에 이은 2위 수준인 19.7%로 높아진 반면, 노동생산성의 증가에도 2008년 이후 실질임금은 정체되고 가계의 배당소득과 이자소득도 감소해 낙수효과가 실종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은 의원은 “이와 같은 구조적 저성장을 탈출하고 Post-Crisis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개입해 기업저축의 인센티브를 줄임으로써 기업이 저축보다는 투자와 고용 및 임금을 늘리도록 유도해 경제체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은 위원은 “비금융기업의 이자소득 등 자산 운용소득에 대해 38%의 세율로 분리과세해 과세를
행정자치부는 10일 행정·공공기관이 추진한 2천660건의 정부3.0 실적 중 20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3개의 분야로 선정된 정부3.0 주요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먼저 ▶서비스 정부 분야는 9건으로, 부산광역시 연제구에서는 부족한 학습공간 해결을 위한 지역시설 유휴공간을 주민들과 함께 직접 발굴, 주민들이 필요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똑똑 플레이스’ 사업을 전개해 2만여 명의 구민이 300여개의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상속재산을 알아보기 위해 자치단체·세무서·국민연금공단 등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상속 재산 조회까지 한 번에 신청하는 ‘안속상속서비스’가 지난 6월부터 시행중에 있다. 이외에도 병원정보, 주말에 문 연 약국, 24시간 안전상비약 판매처 등을 알려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정보’앱 등 9건이 선정됐다. ▶유능한 정부 분야는 5건으로, 환경부가 관계기관과 협업해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한 ‘순환골재’사업을 고속도로 휴게소, 국립공원, 캠핑장 등 6개 현장에서 추진중이다. 이로 인해 4천만t의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해 천연골재 채취로 인한 환경
행정자치부는 10일 하나·외환은행 통합과 관련, 은행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하나·외환은행은 행자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를 통해 주민등록등·초본, 개별공시지가확인서, 장애인증명서 등 민원서류 감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두 은행 간 합병에 따른 안정적인 대국민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자부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도 시스템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센터는 수정 작업을 이달 중 완료해 오는 9월1일 하나·외환 합병은행 출범 시 어떤 시스템 장애나 지연도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화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합병에 따른 조직정보 변경, 관리자 및 사용자 권한부여, 기관코드 변경, 행정전자서명인증서 발급 등 세부적인 준비사항에 대해 관계자 간 점검회의를 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 할 계획이다. 정윤기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은행 간 합병에 따른 시스템 장애등으로 은행 이용고개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원)은 최근 행자부에서 입법예고한 지방세외수입 일부개정 법률안 중 지방세외수입금 범위의 과태료 추가는 기존 법체계와 충돌이 예정된다고 지적했다. 과태료의 낮은 징수율을 높이려는 개정 취지의 타당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법체계와 충돌이 예정된다는 점에서 복잡한 법적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세외수입금은 과징금, 이행강제금, 부담금 등 조세 외의 주요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해 8월 초부터 시행된 법률이다. 해당 연구를 수행한 한국법제연구원 박종준 부연구위원은 “이번 지방세외수입법 개정안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점은 지방세외수입과 지방세외수입금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지방세외수입금의 범위에 과태료와 변상금 등을 포함시켜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과태료를 지방세외수입금의 범위에 포함시켜 지방세외수입법의 적용이 가능하게 하려는 법제개선시도는 징수율이 50% 내외에 불과한 과태료의 징수율을 제고할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며 “이런 의도에도 불구하고 과태료의 징수체계에 관한 사항을 규율하는 기본법인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단지 부과·징수하는 주체가 지방자치단체의
부동산 관련 개인정보 유출사고 방지를 위한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행정자치부는 5일 국토교통부와 협업으로 전국 8만여 부동산 관련업체의 자율점검과 현장확인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동산 관련업체에 대한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은 부동산 법인, 공인중계사무소 등 전국의 모든 부동산 관련업체와 부동산관련 개인정보 관리시스템을 개발·보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공인중개사협회 주관으로 행자부가 배포한 자율점검표와 점검 가이드라인을 통해 각 업체는 오는 7일까지 자율점검을 시행한다. 자율점검이 완료되면 부동산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점검과 현장 확인점검을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점검 대상으로는 온라인 점검 시 위반사항이 많이 발견되거나 다량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관련 법인들이며, 부동산관련 개인정보 관리시스템을 개발·보급하는 정보기술 전문회사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중점 점검내용은 ▶개인정보 타사업자와 공유 시 수집·제공 동의여부 ▶5년경과 부동산 계약서 파기여부 ▶개인정보 관련자료 금고 등 안전한 장소 보관여부 ▶주민번호 컴퓨터 보관 시 암호화 여부 ▶개인정보 처리방침 비치여부 등이다. 정재근
그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각종 지방세외수입에 대해 정부가 올해부터 본격 관리에 나선다. 행정자치부는 5일 ‘지방재정 혁신’의 일환으로, 각 지자체의 지방세외수입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진단 후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방세외수입은 약 20조원 규모로 전체 지방예산의 11.7%를 차지하는 주요 자체재원이다. 그럼에도 지방세외수입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심도가 낮고, 개별법에서 정한 2천여 종의 항목을 부서별로 분산 운영해 체계적인 부과·징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행자부는 지난해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진단 실시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주 동 사업을 수행할 전문기관으로 한국지방세연구원을 선정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지방세외수입 분석·진단은 객관적인 분석지표를 토대로 지난 해 부과·징수 실적 및 조직·시스템 운영 실태 등을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종합 진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분석지표는 지자체 의견 등을 반영해 안정성·효율성·노력성 등 3개 분야 10개 지표로 구성되고, 진단 결과 우수한 자치단체는 보상(인센티브)을 제공하고, 미흡한 자치단체는 원인을 분석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을 지원한다. 이
헌법기관으로 민원법 적용대상 확대, 민원인의 권리와 의무 명시, 거부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제기기간 60일 이내로 변경 등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처리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행정기관 입장에서 표현된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률’ 이라는 제명을 국민의 관점에서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고, 법률과 시행령으로 나뉘어져 열거식으로 규정됐던 민원의 정의를 특성에 따라 법정민원, 질의민원, 건의민원, 기타민원, 고충민원으로 명확하게 분류해 법률에 규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자신이 원하는 민원을 더욱 정확하게 이해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됐고, 행정기관 또한 민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어, 민원처리법의 적용대상이 국회·법원·헌법재판소 등 헌법기관의 행정사무를 처리하는 기관까지 확대돼, 헌법기관의 행정사무를 처리하는 기관까지 민원법이 적용됨으로써 민원 처리의 일반 원칙과 기준이 동일하게 됨에 따라 국민 권익보호의 사각지대를 줄이게 된다. 다만, 재판·심판 등 헌법기관의 고유
행정자치부는 4일 250여개 정보기술(IT) 기업이 올 상반기에 달성한 전자정부 수출 실적은 3억1천422만 달러라고 밝혔다. 상반기 수출실적은 전년도 한해 대비 66%로, 연말까지는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넘겨 작년보다 10%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 별 수출비중은 독립국가연합(CIS·43%), 아시아(32%), 아프리카(18%)순이었다. 또한, 전년 대비 CIS 비중이 23%에서 43%로 크게 증가했고, 아프리카는 43%에서 18%로 줄어들었다. 아시아는 전년과 비슷한 32%를 기록했다. CIS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 2013년 우즈베키스탄의 전자정부협력센터 개소 후 이어지는 활발한 전자정부 수출에 기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중남미는 상반기 비중이 2%로 작지만, 하반기부터는 지난 4월 있었던 대통령 순방 등의 효과가 가시화돼 수출비중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 품목으로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디지털수사 등 안전분야가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전통적인 수출 품목인 관세, 특허, 조달시스템은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보안의 경우 7건 3천914만 달러로 수출 유망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윤기 행정자치
부실이 심각한 지방공기업은 행정자치부장관이 직접 해산을 요구하는 등 지방재정개혁 핵심과제인 지방공기업 개혁이 본격화된다. 행정자치부는 4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기업법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채상환능력이 현저히 낮고 사업전망이 없어 회생이 어려운 지방공기업에 대해 행정자치부장관은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산을 요구할 수 있고,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르도록 해 부실 지방공기업의 신속한 해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일정규모 이상 사업은 자치단체 및 공기업의 담당자 실명과 진행상황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는 사업실명제를 실시해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토록 했다. 설립 및 사업타당성 검토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독립된 전담기관도 지정된다. 현재 지방공기업을 설립하거나 신규사업 추진시 타당성검토는 설립 자치단체나 사업추진 지방공기업이 선정한 기관에서 실시해 공정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를, 법령상 요건을 갖춘 기관으로서 사전에 지정된 독립된 전담기관을 통해 타당성검토를 실시하게 된다.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이번 개정안은 지방공기업의 설립 및 운영과정에서 있어 왔던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뇌물을 받은 민간위원의 처벌 수위가 공무원 수준으로 높아지는 법적 장치가 마련됐다. 행정자치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 공포안이 4일 개최 된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위원회에 참여하는 민간위원을 공무원으로 의제하는 원칙을 규정하고, 비위 사실이 적발되는 등 직무수행이 부적합한 위원들은 해촉 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다. 공무원 의제 원칙은 인·허가, 분쟁조정 등을 맡은 민간위원이 뇌물수수 등 비리를 저지른 경우 벌칙 등의 책임이 공무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부여되는 제도로, 현재 160여 개에 달하는 위원회에 대해 이러한 내용을 법률에 규정토록 유도하고, 신설되는 위원회에도 적용해 위원회의 공정한 운영을 담보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 간의 성격·기능이 유사하거나 정책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위원회들은 본위원회와 분가위원회, 전문위원회 등으로 통합 설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유사 위원회의 난립을 막고 상호 연계를 통해 위원회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한 방침이며, 실제 지난 4월 정비대상으로 발표된 109개 위원회 중 45개는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해 통합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