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국내 소비자들이 티메프(티몬, 위메프)를 통해 해외직구한 물품이 세관에서 통관됐음에도 배송받지 못한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관세법 위반 등 불법 사항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최근 특송업체가 판매자의 요청으로 미배송한 통관 물품을 국내 별도의 장소로 운반했다는 언론보도 및 피해자들의 제보와 관련해 관세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즉시 내사에 착수했다. 특히 관세청은 ‘티메프 사태’로 인해 미배송된 통관 물품을 국내에서 재판매하는 경우 관련자들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해외직구를 통해 자가소비 목적으로 세금이나 수입 허가 사항 등을 면제받고 국내에 반입한 물품을 상용 판매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이번 티메프 사태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적인 불법행위 확산을 방지하도록 관련 위법 사항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과세형평, 세수확대 등 일거양득 효과…국회예산정책처도 평가 강민수 국세청장 "투입 대비 정책효과 큰 감정평가, 대상·범위 확대" 예산 부족으로 감정평가사업 이월 없게 예산 확보 주력 국세청이 과세 형평성 차원에서 시행 중인 부동산 감정평가 사업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는 강민수 국세청장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첫 업무보고는 물론 취임사와 취임 직후 가진 전국 부이사관급 이상 관리자들과의 첫 면담에서도 ‘부동산 감정평가사업’을 강조한 것과 무관치 않다. 부동산 감정평가 사업은 상속·증여 대상 부동산의 가액 신고액이 국세청의 기준에 비해 시가보다 저평가됐다고 판단될 경우 감정평가를 의뢰해 가액을 산정하는 것을 말한다. 산정방법은 상속·증여 신고가 있는 부동산 가운데 감정평가 대상이 되는 부동산을 2개 감정평가법인에 평가를 의뢰하고, 그 결과에 대해 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가로 인정한다. 국세청 부동산 감정평가 사업은 납세자의 성실신고 유도와 함께 높은 세수입 유발 등 일거양득 효과가 이미 입증된 상태다. 국세청이 지난달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보고한 업무현황에 따르면, 부동산 감정평가 사업 이후 납세자의 자발적 감정평가 신고율이 최근 4년간 한 자
중부지방국세청(청장·오호선)은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을 위해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중부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사회공헌활동기금에서 마련됐다. 오호선 중부청장은 "집중호우로 경제적 손실과 상실감이 크실 텐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수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조속히 평온한 일상의 삶으로 복귀하길 기원한다. 앞으로도 중부지방국세청은 나눔의 사랑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청은 지난해 호우 피해 복구 성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 성금을 비롯해, 2022년 강원도 산불 복구 성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법인세·부가세·소득세 등 최대 9개월까지 납부기한 연장 피해 사업자 세금체납시 최대 1년까지 압류 및 매각 유예 하반기 부가세·소득세·법인세 세무검증 제외…납세자 신청시 세무조사 중지·연기 검토 국세청이 전자상거래중개업체 위메프·티몬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영세사업자·중소 PG사업자를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조기환급과 세금 납부기한 연장 및 압류·매각 유예 조치에 나선다. 특히 올 하반기 예정된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법인세 등 세무검증 대상에서 피해 사업자를 제외하고, 세무조사가 예정되거나 세무조사 착수 중인 경우라도 사업자가 신청시 연기 또는 중지를 적극 검토한다. 국세청은 8일 위메프·티몬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영세사업자 및 금융위원회 등록 중소 PG사업자 가운데 올해 1기 확정 부가가치세 조기환급을 신청한 908개 사업자에게 178억원의 환급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밝혔다. 조기환급 신청 사업자 외에도 일반환급을 신고한 6천676개 사업자에게는 14일까지 환급금 531억원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자금 유동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피해 사업자가 12월 결산법인이라면, 내달 2일까지 납부해야 하는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
7일 설명자료 배포하며 세관 직원 국제마약조직 연루 의혹·사건 무마설 '정면 반박' 마약 조직원 ‘세관직원 도와줬다’ 진술은 전형적인 수법…수사기관 '자중지란' 우려 인천공항세관의 영등포경찰서 언론보도 신중 요청은 기관차원 협조 요청으로 직무범위 속해 관세청은 지난해 1월 인천공항을 통해 마약 밀수입을 시도한 말레이시아 운반책이 세관 직원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영등포경찰서에 압력을 넣거나 무마한 적이 없다고 7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 영등포서 수사 사건에 대한 설명자료를 배포하며, 최근 세관 직원의 마약조직 연루의혹과 영등포서에 대한 수사 무마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관세청은 “영등포경찰서 브리핑에 대한 관세청의 관심과 수사팀에 대한 요청은 ‘보도원칙’을 지켜달라는 것”이라며 “공소 제기 전에 수사 중인 형사사건을 언론에 공표하는 것은 법령 위반이자, 관세청 직원들의 명예와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언론 공표는 법령에 기반해 더욱더 신중해야 할 사안이었다”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수사준칙·공보규칙 등을 위반해 구체적인 수사상황이 중복 보도건을 제외하고서도 16차례나 보도됨에 따라, 당시 세관 직원들은 확정범처럼 매도당하는 등 개개인은 물론
강민수 국세청장 "수재민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원 국세청(청장·강민수)은 7일 집중호우로 고통을 겪고 있는 수재민의 지원과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천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탁했다. 국세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된 이번 성금 기부는 피해지역의 수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수해 지역 재건사업에 쓰일 예정으로, 강민수 국세청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국 각 지역 주민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세청의 성금 기부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전국 집중호우 피해 지원 성금과 함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을 비롯해, 앞선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 지원, 2020년 코로나19 피해 및 2019년 강원도 산불 등 다양한 재난 및 재해 발생시 복구 지원 및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달 2일까지 상반기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납부 국세청, 7일부터 상장법인 대주주·K-OTC시장 주주에게 안내문 발송 '복잡한 세율' 납세자가 선택해 신고하는 '세율 선택 도우미' 첫 서비스 올해 상반기에 주식을 양도한 개인이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에 해당한다면 오는 9월2일까지 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상반기 주식 양도세 신고기한은 당초 8월말이나 올해는 8월31일이 토요일, 9월1일이 일요일인 탓에 신고·납부기한이 9월2일까지 운영된다.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으로는 상장주식을 시장에서 거래한 소액주주와 중소·중견기업 주식을 K-OTC(금융투자협회 개설 장외주식시장) 시장에서 거래한 소액주주를 제외한 모든 주주가 신고대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식 한 종목당 대주주의 시가총액 기준이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대주주 판단시 유의해야 한다. 일례로 종목당 지분율 1%(코스피), 2%(코스닥), 4%(코넥스) 이상 또는 시가총액 50억원 이상인 경우 주권상장법인 대주주에 해당해 신고의무가 발생하게 된다. 상장법인 대주주 판단시 최대주주 그룹 해당 여부에 따라 특수관계인 합산 여부가 달라지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최대주주 그룹은 본인과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내 건축물, 사용승인 7년 후 주변시세로 매도 가능 국토부, 부동산투자회사법·혁신도시법 시행령 21일부터 시행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위탁을 받아 자산을 투자·운용하는 자산관리회사(AMC) 설립 기간이 종전보다 3개월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에 건축물을 준공하고 사용승인 7년이 지난 경우에는 양도가격 제한을 받지 않고 주변시세로 매도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부동산투자회사법,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위탁을 받아 자산을 투자·운용하는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하려면 예비인가 후 본인가를 받도록 하는 등 2단계의 인가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예비인가 제도가 폐지되는 등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자산관리회사(AMC) 설립 기간이 약 3개월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또한 지난 6월17일 발표한 리츠(REITs)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로 프로젝트 리츠·지역상생리츠 도입 및 불필요한 규제개선을 위한 부동산투자법 개정을 이달 중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찾아 입국동선·검사절차 점검 인천공항세관에 전담 대응 T/F 신설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활용 여행객 전수검사 고광효 관세청장이 7일 새벽 시간대에 우리나라 입국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멕시코發 여행자의 입국 동선과 세관 검사절차 등을 직접 점검하는 등 멕시코發 마약 유입의 강력 대응에 나섰다. 고 관세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마약 단속에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관의 검사 강화 조치로 인해 여행객의 입국장 통과 지연 등 다소 불편이 예상되지만, 국민건강 보호와 사회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국민께서는 세관 검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한·멕시코 직항노선은 러시아 영공 통과 문제 및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2년 6월 중단됐으나, 2년여 만인 올해 8월3일부터 다시금 재개됐다. 멕시코 직항 노선 재개가 마냥 환영할 일은 아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발표한 세계 마약 보고서 2024에 따르면, 멕시코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필로폰 제조국 가운데 하나로, 필로폰 가격이 국내보다 현저히 낮은 탓에 멕시코 마약조직이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마약
국회예산정책처, 국세청 세금신고 지원사업 최근 5년간 수도권에 집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 비수도권 높아…세금신고 어려움 더 커 ‘비수도권 납세자 차별’…세수 규모 비례한 인력 배치 필요 국세청이 납세자가 원활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매년 수십억원의 세금신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해당 사업이 수도권에 집중됨에 따라 고령층이 밀집해 있는 비수도권 납세자들은 오히려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비수도권인 부산청은 물론 대전·광주·대구청 또한 세수규모를 감안할 경우 수도권 지방청의 세수규모에 비례해 신고 지원 인력을 배분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3회계연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국세청은 2023년 납세자 세금신고 지원사업으로 27억9천800만원을 예산 배정했으며, 이 가운데 27억3천9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자 세금신고 지원사업은 국세청이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해당 위탁업체에 인력을 교육한 후 각 세무서에 배치하고 세금신고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세금신고 지원 위탁 인력 배치 현황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지역에만 세금신고 지원 인력
관세청, '7월의 관세인'에 이상량 인천세관 주무관 기획성 성분분석을 통해 유해성분이 함유된 해외직구 물품의 국내 반입을 성공적으로 차단한 이상량 인천세관 주무관이 7월의 관세인에 선정됐다. 관세청은 지난 5일 2024년 7월의 관세인으로 이상량 인천세관 주무관을 선정·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상량 주무관은 해외직구 물품에 대해 기획 성분분석을 시행해 기준치 이상의 유해 성분이 확인된 초저가 장신구 96종, 어린이용 제품 38종 등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고 언론보도 등을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민 안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관세청은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수출입기업 CEO를 대상으로 ‘관세행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세행정 핵심 정보를 담은 ‘CEO용 관세행정 체크리스트’를 발간·배포하는 등 수출입 기업을 지원한 지수정 서울세관 주무관이 ‘일반행정분야’ 유공자에 선정됐다. 세관의 수입요건 승인내역과 안전인증기관의 인증내역을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다른 제품의 인증 번호를 도용해 수입된 미인증 완구 9억원 상당을 적발한 장정수 부산세관 주무관이 ‘통관검사분야’ 유공자로, 정보 분석을 통해 해상 면세유
백혜련 의원, 조특법 개정안 발의…징수특례 적용시 강제징수 금지 숨긴재산 적발·총 5회 또는 3회 연속 미분납하면 강제징수 허용 개인 영세사업자 뿐만 아니라 일반 서민에 대해서도 채무조정이 확정된 경우 국세 체납액에 대해 납부지연가산세 납부의무 면제 또는 체납액을 분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채무조정이 확정된 사람에 대해 납부지연가산세 납부 의무를 면제하거나 체납액을 분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2일 대표발의했다. 이와 관련, 2022년말 현재 국세 누계체납액 102조5천억원 가운데 징수를 사실상 포기한 ‘정리보류’ 체납액은 86조9천억에 달하는 등 약 84.8%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채무조정 제도를 통해 체납조세를 분납하는 방법은 개인회생제도가 유일하다. 그러나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이용자 중 조세체납정보가 등록된 채무자의 약 79.4%는 무직·일용직자 등 소득 증빙이 불가능한 사람들로, 반복적·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어야 하는 개인회생제도를 이용할 수 없어 체납조세 분납 등의 조정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사실상 막혀 있다.
5일 첫 본청 국장단 회의에서 '공정·적법한 업무처리' 당부 강민수 국세청장이 5일 취임 후 첫 개최한 본청 국장단 회의에서 처가 사업과 관련한 공정한 업무처리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국세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세행정 당면 현안을 논의하면서 “본인의 처가 사업과 관련한 세무업무가 발생할 경우 일절 다른 고려 없이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적법하게 처리해 달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지난 7월16일 열린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기재위 의원들로부터 처가 사업과 관련한 이해충돌 소지가 제기됐다. 이에 당시 강 후보자는 “이해충돌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떠한 보고를 받거나 지시도 하지 않고, 즉시 신고 의무를 이행하고 직무회피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강 국세청장은 취임 후 첫 본청 국장단 회의에서 처가 사업과 관련한 엄정한 업무처리를 당부한데 이어, 오는 12일로 예정된 전국 지방청과 세무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해충돌 방지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희승 의원, 소득세법 개정안 대표발의 종묘생산업·임산물 채취업 연 10억 이하 비과세 조림기간이 5년 이상된 임지의 임목을 벌채 또는 양도하면서 발생한 소득의 1천만원까지 비과세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또한 임업용 종묘생산업과 임산물 채취업에서 발생하는 수입에 대해서는 연 10억원 이하까지 비과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임업 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임업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상향·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지난 1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농산어촌의 가치를 보존하고 관련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소득세 비과세 혜택의 업종과 범위를 규정하고 있으며, 농업소득은 식량안보적 측면을 고려해 작물재배업 가운데 곡물 및 기타 식량작물 재배업에서 발생하는 소득은 원천적으로 과세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또한 채소, 화훼작물 등 작물재배업 소득은 해당 과세기간의 수입금액 합계액 10억원 이하는 비과세하고 있다. 더욱이 형평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던 어업소득의 경우 최근 양식어업에 대한 비과세 한도 상향이 이뤄짐에 따라 사각지대에 놓인 임업인에 대한 조세형평성 제고가 시급하다 지적이다. 현행 임업소득에
조세심판원, 공장 효율적 운영 위해 사용 땐 분리과세 적용 합당…법적 면적도 충족 산업단지내 공장용 건축물 부속토지가 나대지 상태라는 이유로 종합합산과세대상으로 간주해 재산세를 부과한 처분은 잘못이라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은 화성시청이 공장내 부속토지를 공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련 없는 나대지로 판단해 당초 신고한 분리과세가 아닌 종합합산과세 대상으로 구분해 재산세를 부과한 처분을 취소토록 하는 심판결정문을 최근 공개했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화성시청은 화성시 산업단지내 A법인이 소유한 토지 4만6천892㎡ 가운데 6천472㎡(쟁점토지)가 공장용 건축물의 부속토지에 해당하지 않는 등 분리과세대상이 아님에도 그간 분리과세대상으로 구분해 재산세를 과소 신고한 것으로 봐 합산과세대상으로 세액을 재산출한 후 2019~2022년도 귀속 재산세를 부과·고지했다. 화성시청이 쟁점토지를 공장용 부속토지가 아닌 나대지로 판단한 배경은 A법인의 최초 공장이 신축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위성사진을 보면 12년간 옆 필지와 구분돼 포장되지 않은 나대지 상태임을 지적했다. 특히 쟁점토지를 적재공간으로 사용했다는 A 법인의 주장에 대해선, 일시적인 사용일 뿐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