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부산광역시 광안리 에 오픈한 프리미엄 맥주 ‘블루문’의 3번째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을 이달말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블루문’은 지난해 말 기준 미국 가정용 채널에서 크래프트 맥주 부문 판매량 1위를 달성한 정통 벨지안 스타일의 위트에일 맥주다. 특히 ‘오렌지 가니쉬(음식에 올라가는 고명)’를 활용한 특별한 레시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월 부산 광안리 ‘밀락더마켓’에 오픈한 부산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SNS 등 온라인 상에 1천여건이 넘는 방문 후기가 올라오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기비결은 다채로운 이벤트다. ‘블루문’의 풍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음 이벤트’, '해시스냅 이벤트' 등 소비자 접점 강화에 초점을 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들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다. 골든블루는 소비자들이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찾고 있고 당분간 부산 광안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1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서울 역삼동 블루문 탭하우스와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세컨드원에 각각 오픈한 ‘블루문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31일까지 운영된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김동욱 대표는 “이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14일 제로슈가 소주 '처음처럼 새로'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한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였다. 투명병으로 깔끔하고 산뜻한 이미지도 부각시켰다. 또한 전래동화, 영화,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를 브랜드 엠베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처음처럼 새로’는 최근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의 새로운 음주 문화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를 반영해 과당류를 빼버린 제로 슈거 소주”라며 “이밖에도 한국적 곡선미, 소주의 깔끔함과 산뜻함을 강조한 패키지 적용 등 기존 소주와
대한상의 공정경쟁포럼…"주요국 형벌조항 없거나 일부유형만 부과" 정부가 기업의 경영활동 활성화를 위해 경제 형벌 개선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제계에서 공정거래법상 일부 형벌 규정을 폐지하거나 행정제재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제5회 공정경쟁포럼을 열고 공정거래법상 형벌제도 현황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TF를 구성해 경제 형벌 규정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1차로 개선이 시급한 17개 법률의 총 32개 형벌규정을 과제로 선정했다. 공정거래법과 관련해서는 ▷지주회사 설립 또는 전환 신고를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한 경우 ▷지주회사의 사업내용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한 경우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속하는 국내회사가 주주의 주식소유 현황 등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하는 국내 회사가 채무보증 현황 신고를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한 경우에 대해 형벌을 과태료로 전환하는 내용이 개선과제로 포함돼 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상현 교수는 “연혁적으로 공정거래법은 새로운 행위규제를 신설할 때마다 형벌을 같이 도입했기 때문에 현재 대부분의 행위 유형에 폭넓게 형벌을 두고 있는 상황이 됐다”면서 “주
상장사 2천320곳,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주식회사 680곳 금융감독원은 주기적 지정대상 12월 결산법인 3천여곳은 내달 14일까지 지정기초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상장사 2천320곳(코넥스 제외)과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주식회사 680곳이 대상이다. 주기적 지정제도는 6개 사업연도 연속 외부감사인을 자유선임한 상장사(코넥스 제외) 및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비상장회사의 다음 3개 사업연도 외부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외감법에 따라 주기적 지정 대상회사는 지정 여부와 상관 없이 지정기초자료를 매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지정기초자료를 미제출하거나 거짓 기재한 경우 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감사인 지정제도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감사인 주기적 지정 및 직권지정 대상, 지정사유, 기간 및 방식 등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지정감사 중 지정사유가 추가 발생한 회사의 지정방법 등 외감법 시행령 개정 등에 따라 변경된 감사인 지정제도를 안내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지정사유가 발생해 감사를 받던 회사에 올해 또 지정
지난해 7월 출시한 보해소주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병을 돌파한 가운데 전국 노포에서 입점 문의가 잇따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31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최근 보해소주가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대전 등 전국 유명 노포 맛집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부 업소는 손님들이 보해소주를 찾는다며 입점을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보해소주는 히말라야 핑크 솔트, 안데스 레이크 솔트, 신안 토판염 등 세계 3대 소금을 넣어 쓴맛을 대폭 줄인 제품이다. 기존 소주들이 쓴맛을 줄이기 위해 당 성분을 첨가한 것과는 달리 솔트레시피로 맛을 내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특히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제품을 알리는 기존의 주류 마케팅에서 벗어나 자체 개발한 솔트레시피를 내세우며 제품 특성을 강조하는 색다른 마케팅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화려한 외관이나 특별한 마케팅보다 음식 본연의 맛과 그 장소를 지켜온 인물들의 이야기에 더욱 관심을 갖는 노포 소비자들의 취향에 부합하면서 이들 업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본연의 맛과 개성을 유지해서 인기를 얻는 노포처럼 보해소주 역시 제품 자체에 집중
하이트진로는 호남지역 최대 맥주축제인 ‘2022 비어 페스트 광주’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3년만에 열리는 올해 비어 페스트 광주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6일간 개최된다. 하이트진로는 축제기간 동안 테라 맥주 댐을 연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청정라거-테라를 판매한다. 테라는 출시 3년 6개월이 지난 현재 30억병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맥주로 자리잡았다. 하이트진로는 타투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소비자 경품으로 테라 타워, 테라 스푸너와 같은 인기 굿즈도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오랜만에 광주에서 열리는 맥주 축제인 만큼 신선한 테라와 함께 축제를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즐길거리와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비어 페스트 광주는 맥주 문화 트렌드 선도를 위해 다양한 맥주를 판매하고, 유명 가수 및 DJ 공연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감성 캠핑 컨셉트를 담은 글램핑존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축제를 선보이며 매년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EBS와 지난 30일 어린이들의 환경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EBS 본사에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김유열 EBS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칠성음료와 EB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들이 기후·환경 위기 문제에 적극 공감하고 스스로 사회적 실천을 해 나가는 ‘환경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EBS에서 방영 중인 ‘그린조끼구조대’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전의 중요성 및 실천 방법을 안내하는 환경 교육 컨텐츠를 제작한다.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롯데칠성과 EBS가 함께 하는 그린조끼구조대 환경 교육’방문 프로그램과 환경보호 캠페인 등도 시행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미래세대가 기후·환경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환경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최초 무라벨 제품 출시, 무라벨 NB캔 도입, 포장재 경량화 등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금산분리 법·경제적 이슈와 정책방향 토론회 개최 이용우 의원은 31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오기형·민병덕 의원과 공동으로 ‘금산분리의 법·경제적 이슈와 정책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용우 의원은 “금산분리 원칙은 심판과 선수가 같은 팀이면 안 된다는 공정성에 관한 제도로 오래되고 낡은 것이 아니라 당연히 지켜야 할 원칙”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금융사를 탄생시킨다는 명분으로 금산분리를 완화한다면 과거 경험했던 재벌의 사금고화와 같은 금융질서의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금산분리의 원칙은 낡은 제도가 아니라 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위한 기본이자 규칙이라는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김자봉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금산분리의 법리와 정책방향’에 대해 발제하며, 학계와 시민단체, 금융위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엑스코 신임 사장에 이상길 전 대구시 전 행정부시장(57·사진)이 선임됐다. 지난 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제11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내달 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최근 민선 8기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이상길 신임 사장은 성광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데 이어 미국 시라큐스 대학에서 유학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과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1994년 대구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 수립, 1995년 ㈜대구종합무역센터(2007년 엑스코로 상호 변경) 설립, 1996년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기공식에 이르기까지 당시 주무 사무관으로 엑스코 산파역을 맡은 경험이 있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엑스코 경영의 최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기업에게는 시장이 열리고, 방문객에게는 비즈니스 영감이 샘솟으며, 시·도민에게는 행복과 감동을 선사하는 엑스코가 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매달 40~70만원 납입하면 정부 최대 6% 매칭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청년도약계좌'가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10년 만기가 되면 1억원의 목돈을 만들어 준다는 당초 구상에서 후퇴해 최대 5천만원을 모을 수 있게 제도가 설계됐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정부 예산안에 2023년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예산 3천44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하반기 상품 운영을 가정해 연간 소요 재원을 절반 수준으로 책정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34세 청년이 5년간 매달 최대 70만원을 부으면 이자소득 비과세와 정부기여금을 보태 최대 5천만원을 주는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가입요건은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6천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다. 병역이행자는 병역이행 기간(최대 6년)을 연령 계산때 빼준다. 청년층이 5년동안 40~7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최대 6%를 매칭하는 방식이다. 개인별 기여금은 소득수준 및 납입금에 따라 차등화된다. 이자소득은 비과세된다. 정부는 국회 예산안 심의를 거쳐 2023년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금리수준, 월납입방식 등 세부사항을 금융회사와 협의해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2~3월 중 판매된 청년희망적
PwC,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6% 전망 작년 가상현실 매출 36% 증가…가장 높아 한국, 향후 5년 연평균 성장률 4%…올해 7%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주춤했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이하 ‘E&M’) 산업이 다시 강력한 성장세로 돌아섰다. 작년 E&M 산업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하며 큰 폭 오름세를 보였다. 삼일회계법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PwC는 30일 발표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전망’ 보고서에서 전 세계 52개 지역, 16개 산업 부문에 대한 관점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내놓았다. 보고서는 E&M 산업이 2021~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6%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E&M 산업 전체를 견인할 성장동력으로 가상현실(이하 ‘VR’)과 게임을 지목했다. 또한 디지털 광고가 모든 산업으로 스며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 세계 비디오 게임 및 e스포츠 매출이 2026년까지 연평균 8.5% 성장해 2026년 3천235억달러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전 세계 비디오 게임 및 e스포츠 매출은 총 2천156억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빠른 성장세를
하이트진로는 ‘크로넨버그1664블랑 리미티드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 특별히 선보이는 스페셜 패키지이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은 지난 6월부터 방영 중인 글로벌 TV 광고에 등장하는 4명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됐다. 4명의 캐릭터를 각각의 패키지에 디자인했으며, 에펠탑과 개선문 등 파리를 상징하는 배경도 넣어 프랑스 감성을 강화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크로넨버그1664블랑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1664블랑을 사랑하시는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함을, 1664블랑을 새롭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6월 프랑스, 캐나다 등 40여개국에서 동시에 방영하는 글로벌 광고캠페인을 공개했다. 블랑 특유의 과일향과 상쾌한 맛, 마실 때 고취되는 기분, 즐거움을 고스란히 담아 함께 즐기는 프랑스 문화를 전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스타트업 '빅썸'의 지분 약 53%를 인수해 건강기능식품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인수를 통해 '킥더허들'이 보유한 빅썸 지분 50.99%와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가 보유한 1.95%를 포함해 약 53%의 빅썸 지분을 취득한다. 지분 인수에 대한 계약 일자는 8월26일이다. 빅썸은 2016년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유통 플랫폼 전문회사로 R&D, 기획, 마케팅, 제조·운영 등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20년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 규제 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빅썸 인수를 통해 중장기 사업 다각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 올 상반기 1천만달러 이상 수입품목 의존도 분석 김회재 의원 "636개 품목, 특정국 의존도 75% 이상" 90% 이상 의존 339개…핵심 신사업 소·부·장 품목 포함 배터리 핵심 소재 중국, 반도체 제조장비 일본에 의존 중국, 일본 등 특정 국가 의존도가 75% 이상인 수입품목이 600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90% 이상 절대 의존 품목은 339개에 달했다. 특히 이 중에는 자동차 배터리 핵심 소재, 반도체 관련 장비 등 핵심 소·부장 품목도 다수 포함됐다. 배터리 핵심소재는 중국, 반도체 제조장비는 일본 의존이 뚜렷했다.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9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상반기 특정국 의존 품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천만달러 이상 수입품 중 특정국가에 수입액 75% 이상을 의존하는 품목은 636개로 집계됐다. 국가별 의존품목 수는 중국이 351개(5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뒤이어 일본 83개(13.1%), 미국 49개(7.7%) 순이었다.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인 절대 의존 품목도 339개에 달했다. 중국에 90% 이상 의존하는 품목은 178개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48개, 미국 27개 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번 주 내 공매도조사팀을 신설·가동해 불법 공매도를 신속하게 조사하고, 불법·불공정행위를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복현 원장은 “글로벌 고물가 및 통화 긴축 기조 지속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지만 우리 경제가 악화된 대외 여건을 충분히 감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준 외환 보유액은 세계 9위(4천386억달러)로 대외 건전성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견실한 성장률 등 기초여건이 탄탄하다는 판단이다. 과거 위기를 겪으면서 지속 추진한 국내 금융산업의 체질 개선으로 자산건전성·외환유동성도 크게 개선됐다고도 했다. 이복현 원장은 높아진 불확실성 대응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공매도 조사팀 신설 등 3가지 방안을 지시했다. 우선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국채 등을 활용해 민간 차원에서의 외화 조달이 더욱 쉽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관련 거래를 하려는 금융회사에 대해 비조치의견서를 즉시 발급하기로 했다. 공매도조사팀도 이번주 내 신설·가동한다. 불법 공매도를 신속하게 조사하고 불법·불공정 행위를 엄정 처벌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