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내달 1일 2층 대강당에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23년도 K-IFRS 제·개정 내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회계실무자와 감사인이 회계기준 및 제도 변경사항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K-IFRS 제1001호(재무제표 표시) 등 기준서 개정 내용과 감사인 선임·지정, 신설된 내부회계 평가·보고 지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금감원과 한국회계기준원 등에서 관련 업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재무제표 작성과 공시, 외부감사 업무 수행 및 회계투명성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크게 △K-IFRS 주요 개정내용 △유럽증권시장감독청의 집행사례 △2023년 질의회신 사례 △내부회계 평가·보고 지침 등 주요 내용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주요 FAQ △ 외부감사인 선임 및 지정제도 등 6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윤지혜 금감원 팀장이 'K-IFRS 주요 개정내용 소개'에서 △약정이 있는 비유동부채(제1001호, 재무제표 표시) △판매후리스(제1116호, 리스) 등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준서 주요 개정내용을 설명하고, 국제회계기준(IFRS) 제·개정 관련 주요 동향도 안내할
전년 동기 대비 9% 가량 증가…"대출 등 이자 증가"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9조5천억원 국내 은행들이 올해 3분기까지 19조5천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특히 이자이익은 44조2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21일 금융감독원의 ‘2023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1~3분기 당기순이익은 19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4조1천억원보다 5조4천억원(38.2%) 증가했다. 손익 항목별로 보면, 1~3분기까지 이자이익은 44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40조6천억원) 대비 3조6천억원(8.9%)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분기만 놓고 봐도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4조8천억원으로 전분기(14조7천억원) 대비 1천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순이자마진이 하락하고 있으나,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이익(1~3분기)은 4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천억원) 대비 3조원(177.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판매비와 관리비는 18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8조1천억원) 대비 8천억원(4.7%) 늘었다.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1~3분기까지
금감원 분석 결과, 관련 사업 추진현황 전무 주가 띄우기로 주식 대량 매도 후 사업 철회도 회계·조사·공시분야 집중점검 실시 2차 전지, 인공지능 등 주요 7개 테마를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상장사 중 절반 이상(55%)이 신사업 추진현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개 테마업종은 △메타버스 △가상화폐·NFT △2차전지 △인공지능 △로봇 △신재생에너지 △코로나다. 이들 기업 중에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신사업 추진을 발표해 주가를 띄운 뒤 CB 전환권 행사 및 전환주식을 대량으로 팔아치워 큰 차익을 챙기고 사업 추진을 철회한 불공정거래 연계 의심 기업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19일 주요 7개 테마 신사업 추진현황을 실태분석한 결과, 7개 테마업종을 신규업종으로 추가한 상장사 233곳 중 129곳이 관련 사업현황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들 기업에 대한 회계·조사·공시분야 중점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분석 결과, 미추진 기업은 다년간 영업손실 및 자본잠식, 최대주주 변경 등으로 재무·경영 안정성이 낮았다. 최근 3년 연속 영업손실(2020~2022)이 42.6%로 추진기업의 3배 가량 높았으며, 자본잠식 비율도 11.6%에 달
더존, 22일 오후 2시부터 연말정산 온라인 세미나…사전신청 이틀 만에 1만명 몰려 신기능 아직 비공개…온라인 세미나 당일 새로운 연말정산 혁신내용 공개 예정 바야흐로 연말정산 시즌이다. 근로자 뿐만 아니라 기업 실무자와 세무회계사무소 직원들은 최대 업무시즌을 맞았다. 연말정산은 근로자나 실무자가 얼마나 꼼꼼하게 챙기느냐에 따라 환급을 많이 받을 수도, 세금을 더 토해낼 수도 있으므로 세법개정 내용이나 각종 변경사항을 잘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2023년 귀속 연말정산과 관련해서는 종합소득 과세표준 일부구간 조정, 고향사랑기부금 신설, 노동조합비 세액공제,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금계좌⋅교육비⋅월세세액공제,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간소화자료-전년도 연말정산 명단 불러오기 기능 등 달라지는 내용이 많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매년 하는 연말정산이지만 이렇듯 해마다 바뀌는 내용이 많고 과도한 업무부담이 반복되며 고충을 겪기 때문에, 11월 중순경이 되면 실무자들은 귀를 쫑긋 세우며 연말정산 교육처를 수소문한다. 올해도 이달 들어 카페나 블로그 등 SNS에서는 ‘연말정산 교육을 언제쯤 들어야 하나?’, ‘2023년 귀속 연말정산 교육을 하는 곳 어디에요
경·소형 승합·화물차 최초·차기 검사주기 1년→2년 승차 정원 15인 이하 중형 승합차도 2년 대형 승합차·화물차는 현행 검사주기 유지 경·소형 승합·화물차 최초검사와 차기 검사주기가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11~15인승 중형 승합차의 최초검사 주기 또한 2년으로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및 ‘자동차종합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차종별 검사주기 완화 내역에 따르면, 경·소형 승합차 및 화물차의 경우 검사 부적합률이 평균 6% 등 경미한 수준인 점을 반영해 신차 등록후 최초검사 및 차기검사 주기가 1년에서 2년으로 각각 완화된다. 다만, 사업용 경·소형 화물차에 대해서는 운행 거리가 길고 사고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최초검사 시기는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완화하되, 차기검사는 현행 수준이 유지된다. 중형 승합차 가운데 승차 정원 및 차체 크기가 승용차와 비슷한 차종의 경우, 승차 정원 15인 이하로 차체 길이가 5.5미터 미만인 중형 승합차에 대해서는 최초 검사시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완화한다. 이와 관련, 9인승 카니발 차량은 승용차로 분류돼 2년마다 검
충북의 10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10월 충북지역의 수출은 21억1천900만달러, 수입은 5억7천500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15억4천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7억900만달러), 일반기계류(1억700만달러), 정밀기기(7천500만달러), 정보통신기기(4천900만달러)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화공품(6억5천만달러)과 전기전자제품(2억300만달러) 등은 감소한 겻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동남아(5억6천500만달러)와 홍콩(1억8천400만달러), 대만(1억5천400만달러)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6억3천200만달러), 미국(4억1천800만달러), EU(2억4천만달러), 일본(8천만달러) 등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5억7천5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5.1%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기타수지(4천100만달러)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5천300만달러), 기계류(3천800만달러), 직접소비재(3천800만달러), 유기화합물(2천800만달러) 등 대부분이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EU(6천200만달러) 등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중국(2억4천300만달러)과 동남아
과도한 중복 인증규제로 기업부담이 커지고 있어 인증제도를 통폐합하고 ‘One-in, One-out’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회관에서 인증규제 현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규제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홍민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본부장, 황상준 마크로젠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이혁우 배재대 교수, 이광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이광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인증과 관련해서는 과도규제, 중복규제, 규제공백 등 여러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현재 24개 부처에 등록된 인증만 247개에 달하는데, 기술발전과 산업융합 확산으로 인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조사를 통해 “기업들은 인증에 대응하는데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과다하다는 점, 인증기준이 너무 높게 설정됐다는 점 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다”고 말했다. 이혁우 배재대 교수는 “안전성을 사전에 확인한다는 측면에서 인증규제는 필요하지만, 과학적 정보가 아닌 명분에 따라 인증규제가 늘어나는 것은 문제
금융감독원이 ‘디지털 감사기술 도입 지원을 위한 TF’를 가동하고, 지난 15일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TF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국내 디지털 감사기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금감원 감사인감리실장,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삼일·삼정·안진·한영·성현·신한회계법인 디지털감사 담당자, 김종겸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장석일 금감원 전문심의위원은 지난 15일 9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킥오프 미팅에서 “외부감사 과정에서의 디지털 감사기술 활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본격적인 활용에 앞서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들을 짚어보면서 안전장치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전문가 양성, 회계법인간 격차 해소 등에도 함께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변화하는 디지털환경에 맞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외부감사 과정에서 IT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은 회계법인의 감사업무 과정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만큼 실효성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TF는 앞으로 디지털 감사기술 현황 및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한 57억3천9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전남지역 수출이 13%이상 뛰어오르며 수출 흑자폭을 확대했다. 15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10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는 14억2천9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한 57억3천900만달러, 수입은 12.1% 감소한 43억1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10월말 누계 기준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19.9% 감소해 무역수지는 79억1천200만달러 흑자에 그쳤다. 광주지역 10월 무역수지는 7억8천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한 13억2천400만달러, 수입은 28.9% 감소한 5억3천600만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10.6%)가 증가한 반면, 반도체(25.5%), 가전제품(21.1%), 기계류(5.6%), 타이어(23.5%)는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20.7%), 가전제품(26.4%)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26.7%), 고무(29.2%), 화공품(6.3%)은 감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수출은 미국(3.1%), 중국(3.4%), 중남미(5.4%)가 증가
오비맥주는 카스가 업계 최초로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2종과 협업한 ‘우정 대통합 콜라보 이모티콘’을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기 캐릭터 '오늘의 짤'과 '와다다곰'이 만나 서로 친해진다는 테마 아래 이모티콘은 두 캐릭터가 요일별로 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며 점점 친해지는 모습을 유쾌한 문구와 귀여운 동작으로 보여준다.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에는 가볍게 만남을 즐기고, 일요일에는 함께 휴식을 취하는 등 두 캐릭터의 친밀도를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춰 친근하게 표현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카스의 이번 TV 광고 테마가 '우린 친해진다’이다.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즐겨 사용하는 두 인기 캐릭터 간의 콜라보가 카스가 전하는 메시지와 맞아 떨어졌다”며 “카스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개정안 입안예고 기업결합 심사시 무료서비스 제공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효과 등도 심사과정에서 고려된다. 또한 경쟁제한 우려 뿐만 아니라 혁신 창출 등의 긍정적 효과도 심사대상에 오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디지털경제의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결합 심사방식을 현대화한 ‘기업결합 심사기준 개정안’을 내달 5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결합은 별개로 운영되던 둘 이상의 기업의 구조·인력·자본이 하나로 통합되는 것으로, 사업자 수가 줄어든데 따른 시장 경쟁 제한·소비자 후생 악화가 야기될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정부당국에선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기업결합의 경쟁제한 우려 등을 검토하고 해당 우려가 상당한 경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시정조치 등을 결합회사에 부과하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명목상 무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경우 시장획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명시했으며, 다면시장 획정기준을 신설하는 한편 혁신시장 획정 예시도 보강했다. 일례로 시장획정은 가격 변화에 따른 수요 대체를 기준으로 이뤄지나, 서비스에 대한 금전적 대가를 받지 않고 광고시청 등으로 대가를 받는 유형(명목상 무료 서비스)의 사업자는 이러한 방법론 적용이 어렵
우울증 인지행동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협력체계 구축 일반인용 정신건강 관리기기 공동 개발도 착수 의료데이터 AI 분석 리포트 제공…추적 관리·맞춤형 진료 가능 더존비즈온은 15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메디트릭스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디지털치료기기 및 웰니스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디트릭스는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교원창업한 의료기기 및 디지털치료기기 개발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우울증 인지행동 디지털치료기기와 웰니스기기 개발 등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치료기기는 환자의 의학적 장애나 질병예방·관리·치료를 목적으로 의사 처방 등 치료적 개입이 가능한 SW 의료기기를 말한다. 의료체계 효율성 향상과 의료비 절감 효과로 인해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 증가와 함께 최근 3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모바일을 연동해 환자 스스로 본인의 우울장애 상태를 인지하고, 자가관리 및 치료가 가능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임상진료 지침에서 권고되는 인지행동치료는 물론, 일상생활의 생체신호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한 데이터 리포트까지 제공한다. 이에 따라
"회계·조세계 발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최우수상에 양인준 서울시립대 교수…우수상 라경흠 연구자 서현학술재단(이사장·강성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1회 서현학술상 시상식에서 양인준 서울시립대 교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인준 교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5조의3의 체계적 법해석과 입법대안에 관한 소고' 논문 을 통해 일감몰아주기 과세 쟁점조항의 올바른 해석 방향과 입법 대안을 깊이있게 모색한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회계학과 박사과정 라경흠 연구자가 받았다. 라 연구자는 ‘회계법인 품질관리실 인력 비중이 감사품질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품질관리실 인력 비중이 감사품질 향상에 중요한 결정요인 중 하나임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강성원 서현학술재단 이사장은 “서현학술상을 통해 신진 연구자의 학술 활동을 지원하며 지식서비스 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회계∙세무업계 발전과 건강한 자본시장 형성, 우리 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서현학술재단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서현학술재단은 PKF서현파트너스가 지난해 ESG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자발적 출연을 통해 회계업계
금융감독원이 증권사의 금융사고 발생시 위법행위 방조·은폐 및 내부통제 업무 소홀이 있는지 책임을 묻겠다고 증권사 감사, 준법감시인, CRO에 경고했다. 올해 증권사의 금융사고 발생 건수와 금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다 사고 유형도 다양해지자 증권사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책임자들에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하고 나선 것. 금감원은 지난 14일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본부장, 자율규제본부장, 36개 국내 증권사 감사·준법감시인·CRO 등과 간담회를 갖고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취약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증권사의 금융사고 발생건수와 금액은 14건, 668억원으로 최근 4년간(2019년~2022년) 평균 7.8건, 14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다. 사금융 알선, PF자금 횡령, 고객자금 편취, 문서 위조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기존 내부통제 시스템이 새로운 유형의 금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일부 증권사의 금융사고 은폐행위를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전수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금융사고 인지시 즉시 보고할 것을 강조했다.
내년부터 건설업·은행 등 4개 산업 적용 2025년 7개 산업 추가 적용 금융당국이 상장사 지정감사인의 산업전문성이 요구되는 11개 산업을 분류·지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건설업 등 수주산업 △은행 및 저축은행업 △보험업 △자본시장 등 기타금융업 등 4개 산업을 영위하는 상장회사는 지정 감사인의 산업전문성을 요구할 수 있다. 2025년에는 △기초화학물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운수 및 창고업 △통신·엔터테인먼트·방송업·게임업 △소프트웨어 개발업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등 7개 산업에 추가 적용된다. 금융감독원은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에 내부회계관리제도의 평가·보고 기준 및 지정 감사인의 산업전문성 기준 등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상장회사 지정감사인의 산업전문성이 필요한 산업에 금융업, 수주산업 등 11개의 산업(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의 대분류 및 중분류 기준)을 정했다. 시행시기는 회계법인의 산업전문인력 확보 기간을 고려해 순차 시행된다. 내년 1월1일부터 △건설업 등 수주산업 △은행 및 저축은행업 △보험업 △자본시장 등 기타금융업 등 4개 산업에 우선 적용된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