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내달 27일까지 공정거래법 개정안 입법예고 PEF 설립·3분의 1 미만 임원겸임도 신고 면제대상 추가 기업이 경쟁제한 우려 M&A, 자진시정안 내면 조건부 승인 기업들의 M&A 신고부담 완화를 위해 경쟁제한 우려가 극히 낮은 △모자회사간 합병‧영업양수, △PEF 설립, △3분의 1 미만 임원겸임(대표이사 제외)이 기업결합 신고 면제대상에 추가된다. 또한 경쟁제한적 M&A의 신속·효과적인 심사를 위해 자진 시정방안 제출 및 조건부 승인제도를 도입한다. 기업이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결합에 대한 시정방안을 제출하면, 이행을 조건부로 하여 신속하게 M&A를 승인하는 절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오는 14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업결합 분야 개정사항의 주요 내용은 △신고면제 대상 확대 △기업의 자진 시정방안 제출 △조건부 승인제도 도입이다. 우선 모자회사간 M&A, PEF(사모집합투자기구) 설립, 임원총수의 3분의 1 미만 임원겸임을 신고면제 대상에 추가한다. 상법상 모회사는 자회사를 이미 단독으로 지배하는 회사인 만큼 모자회사간 M&A는 새로운 경쟁제한
최근 식음료 업체들이 '제로(0) 칼로리' 음료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밀키스 제로'<사진>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밀키스 제로는 지난 1989년 출시된 ‘밀키스’의 신제품으로 34년 만에 제로 칼로리 유성탄산음료로 선보이게 됐다. 밀키스는 국내 유성탄산음료 시장 점유율 독보적인 1위 브랜드로 러시아, 미국, 대만 등 해외 시장에도 연간 1천만캔 이상 수출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과 제로 칼로리 음료 선호도 증가에 맞춰 밀키스 제로를 출시하고,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밀키스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밀키스 제로는 밀키스 고유의 부드러운 우유 풍미와 탄산의 청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특유의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250mL 캔, 300mL, 500mL 페트병 총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제로 칼로리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칼로리 부담을 줄인 밀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정통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올드 캐슬(Old Castle)’의 1L 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드 캐슬’은 지난해 11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공식 수입, 유통을 시작한 정통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700ml 용량으로 출시된 바 있다. 국내 로컬 위스키 1위 브랜드인 ‘골든블루’를 직접 블렌딩한 50년 경력의 마스터 블렌더 ‘노먼 메디슨’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최근 하이볼의 인기로 가성비 좋은 위스키를 찾는 유흥 채널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올드 캐슬’은 뛰어난 맛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하이볼의 베이스 위스키로도 제격이다. 또한 기존 700ml 제품에 비해 용량은 약 1.43배 증가했지만 ml당 가격은 감소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올드 캐슬’은 고유한 풍미를 지닌 싱글 몰트 위스키와 싱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후 최소 3년 이상 엑스 버번(Ex-bourbon,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 숙성해 달콤함과 스파이시함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달콤한 바닐라와 카라멜향이 나며 오크향의 피니쉬가 절묘하게
금호타이어는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 모델 'ID.4'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OE)로 크루젠 EV HP71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 제품인 크루젠 EV HP71은 스테디셀러 제품인 크루젠 HP71을 전기차에 적합하도록 리뉴얼한 제품이다. 승차감 및 제동 성능 극대화를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를 포함시킨 EV 최적의 컴파운드를 사용했고, 일반 제품 대비 마모성능과 제동력 등을 대폭 개선해 주행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 설계로 분산시키는 ‘타이어 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했으며,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완성차 브랜드들이 완전한 탄소 중립을 지향하면서 전기차 공급이 늘고 있고, 금호타이어도 전기차의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에 힘쓰고 있다"며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과 협업하며 연구개발을 거듭해 선도적인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나은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정KPMG는 오는 16일 기업 세무담당자 약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도 개정세법 설명회를 웨비나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정KPMG의 조세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법인세법, 국세기본법, 조세특례제한법, 국제조세 및 소득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지방세법 등 5개 세션으로 나눠 개정배경 및 입법취지와 함께 각 세목별 주요 개정내용을 설명한다. 윤학섭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대표는 “이번 개정세법에는 법인세, 소득세, 국제조세, 상속세 및 증여세 등 기업 관련 세제에 많은 변화가 담겨 있어 기업의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법 개정방향과 주요 개정내용에 대해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웨비나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무료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시청방법은 사전 접수한 신청자들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2023 시즌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TCR시리즈 중 △TCR 남미 △TCR 중동 등 2개 지역 대회와 △TCR 호주 △TCR 브라질 △TCR 핀란드 3개 국가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TCR은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를 이끌고 있는 WSC그룹이 주최하는 양산차 기반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로 2015년 출범한 이후 ‘모터스포츠화’의 가치를 앞세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TCR 경기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들은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레이싱 타이어인 ‘엑스타 S700’ 과 빗길에서도 높은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하는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 W701’을 장착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부터 TCR 시리즈 중 TCR 유럽을 비롯해 TCR 동유럽, TCR 덴마크, TCR 스페인에 독점 공급하며 타이어 그립 성능과 핸들링 등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 올해부터 5개 대회에 타이어를 추가 독점 공급하며 최상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글로벌 모터 스포츠 대회에 지속적인 참여와 후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윤장혁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기업들의 수소·자동차분야 진출 움직임이 활발하다. 또한 동종 사업계열사 흡수합병을 통해 주력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나서는 양상이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최근 3개월간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수는 총 2천882개로 3개월 전보다 5곳 줄었다. 29개 집단이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으로 61곳을 계열 편입했고, 29개 집단은 흡수합병, 청산종결 등으로 66곳을 제외했다. 신규 편입이 가장 많은 집단은 SK(8개), 롯데(6개) 등이며,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CJ(8개), 한화(7개), 카카오(6개), 반도홀딩스(6개) 순이다. 이 기간 특히 수소·자동차분야 회사 설립 및 지분인수가 활발했다. SK와 롯데는 50%씩 출자해 수소 유통·판매업체인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를 신설하고, 연료전지 발전업체 ㈜울산에너루트1호 등 2곳도 자회사로 함께 신설했다. LG는 전기차 충전업체인 ㈜애플망고를, GS는 전기차 충전업체인 ㈜차지비를 지분 취득을 통해 계열편입하고, KT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인수했다. 포스
"감사품질 저하 감사보수 증가" 부작용 초래 금융위원회에 의견서 전달 대한상의가 ‘주기적 지정감사제’ 폐지를 요구했다. 주기적 지정감사제는 한 회사가 6년 이상 동일 감사인을 선임한 경우 이후 3년간은 정부가 새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금융위원회에 주기적 지정감사제에 대한 경제계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상의는 건의서에서 감사품질 하락, 감사인 역량 하향 평준화, 기업 부담 증가 등을 주기적 지정감사제의 부작용으로 꼽았다. 상의는 지정감사제는 피감기업의 업종, 특성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한 감사인을 선임하게 돼 감사인 적격성이 저하된다고 주장했다. 피감기업과 지정감사인간 매칭은 기업 규모와 회계법인 규모에 따라 기계적으로 이뤄져 감사인이 전문성을 갖췄는지 고려할 수 없다는 것이다. 상의는 또한 지정감사제로 감사인 역량이 하향 평준화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목하며, 그 실례로 2000년대 중반 E&Y회계법인이 미국 상장회사회계감독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감사인 의무교체제도는 특정 업종을 전문영역으로 개척해 온 회계사들이 그러한 업종에 투입돼 높은 품질의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막게 될 것”이라고 밝힌 점을 들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몰슨 쿠어스의 캐나다 대표 프리미엄 라거 ‘몰슨 캐네디언’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몰슨 캐네디언은 캐나다의 광활한 청정 자연을 모티브로 라거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제품으로 지난 1786년 캐나다의 몰슨 사에서 처음 양조됐다. 몰슨 사는 북미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회사로 230년이 넘는 기간동안 가장 좋은 품질의 맥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몰슨 캐네디언은 고품질의 보리와 까다로운 기준으로 선별된 홉을 사용해 다른 제품에서 느낄 수 없는 신선함을 갖췄다. 특히 양조 과정에서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아 라거 맥주 본연의 깔끔한 맛을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유의 청량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육류, 면, 튀김 요리 등 대부분의 음식과 잘 어울린다. 한편 골든블루는 이번 몰슨 캐네디언 출시를 통해 북미 맥주 포토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이와 관련, 2021년 11월 몰슨 쿠어스와 처음 손잡고 지난해 2월 미국 No.1 밀맥주 ‘블루문’을 시작으로 1세대 수입맥주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겨울 맥주 ‘쿠어스’를 연이어 선보인 바 있다. 몰슨 쿠어스는 세계3대 맥주 기업 중 하나로 100여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
하이트진로는 퓨린 함량을 대폭 낮춘 발포주 '필라이트 퓨린 컷'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건강 중시 열풍에 맞춰 퓨린 저감 발포주를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 발포주 압도적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퓨린은 신체 DNA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이나 신체에 과다하게 축적될 경우 통풍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이트 퓨린 컷’은 퓨린 함량을 기존 필라이트 후레쉬 대비 90% 낮춰 355ml 캔당 총 2mg에 불과하다. 퓨린을 대폭 줄였지만 필라이트만의 프레쉬 저온숙성 공법을 통해 시원하고 상쾌한 목 넘김을 더욱 살렸다. 발포주 시장이 발달된 일본에서는 2013년부터 퓨린 함량을 낮춘 제품이 출시돼 지속 성장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 퓨린 저감 발포주를 자체 개발해 OEM으로 생산, 일본에 수출한 이력이 있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통풍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아 퓨린을 낮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필라이트가 국내 최초로 발포주 시장을 개척했듯이 ’필라이트 퓨린 컷’이 국내 퓨린 저감 발포주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출 3천43억원, 4.5%↓ 더존비즈온은 4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63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3천43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각각 4.5%, 36% 감소했다. 더존비즈온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시장경기 악화, IT업계 인력난에 따른 구축 지연 등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음에도 견실한 영업력을 통해 전년보다 소폭 하회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사업 인건비, 상각비 등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지분법손실, 무형자산손상차손, 영업권상각 등의 일회성 비용이 약 76억원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그러나 향후 수익성 확대 요인이 뚜렷한 만큼 실적 전망은 밝다고 내다봤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의 IT투자가 차츰 회복되면서 이연됐던 계약이 다시 체결되고 있으며, 비용 대부분이 고정비 성격인 만큼 매출 증가가 그대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급수수료, 외주용역비 등 비용의 구조적인 조정을 단행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자신했다. 실제 올해는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분리된 대구정책연구원이 지난 1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현판 제막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대구경북연구원을 분리하기로 한 이후 대구의 미래 50년 핵심과제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설립한 지역 특화 연구 기관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대구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원장을 공모한 데 이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앞으로 연구원은 대구 미래 50년 핵심과제의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할 지역에 특화된 싱크탱크로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모색하고 발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BDO성현회계법인은 ㈜후시파트너스와 중소·중견기업의 탄소 배출 관리와 탄소중립 대응 전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현 ESG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배출 측정과 탄소 배출 관리 자동화 서비스 솔루션 NetZ(넷지)를 통해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사업과 ESG경영 연계사업의 확고한 기반을 다진다. 후시파트너스는 국내 최초 기업·개인 통합 탄소중립 서비스(CaaS) 플랫폼 기업으로, IT기술은 물론, 기후·환경·수송 등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의 자발적인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배출권 거래제 대응을 지원한다. 성현 ESG센터장 정종철 상무는 “기후위기로 인해 기업들에 대한 Scope 3 공시 의무화가 진행되면 글로벌 기업 및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또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탄소 배출 관리와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넷지를 통해 기업대상 Scope 1, 2, 3 탄소배출 측정 및 보고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훈 후시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이 스스로
4대 회계법인 감사인 지정 19.4% 증가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3만7천519곳으로 1년 전보다 4천269곳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회사 현황과 감사인 지정 결과를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한 뒤 내용을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12.8%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영 악화로 부채가 증가해 외부감사 기준을 충족한 회사가 급증함에 따라 전년 대비 최근 10년간 평균증가율(5.5%)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외부감사 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천542곳으로 전년 대비 85곳 증가했으며, 비상장법인은 3만4천977곳으로 4천184곳 늘었다. 자산총액별로는 200~500억원 구간이 1만2천639곳으로 33.7%를 차지했으며, 100~200억원 1만1천286곳(30.1%), 500~1천억원 5천385곳 순이었다. 전체 외감 대상 회사 중 2만6천96곳(69.6%)이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고, 4천152곳(11.1%)은 감사인을 변경했다. 신규 선임한 곳은 7천271곳(19.4%)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는 1천976곳으로 전년 대비 7곳 증가했으며, 주기적지정 677곳, 직권지정 1천299곳이었다.
"선진국 중심 세계경제 성장세 크게 약화…세계 교역도 위축될 것" "국내 경제 1%대 성장 전망…기업인들 역풍장범의 자세 가져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이 1%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저하고(上低下高)의 경기흐름이 예상된다. 상반기 경기부진 심화 및 가격 변수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높다“고 내다봤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EY한영이 3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크게 약화될 것이며, 세계 교역 역시 크게 위축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는 위축되지만, 국가별로는 상황에 따라 긴축과 완화의 상이한 통화재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공조 하에 경기부양에 나섰던 2008년 금융위기와 크게 다른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경기 변동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인들은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펴는 역풍장범(逆風張帆)의 자세를 갖고 난관 앞에서 결연한 의지로 미래를 준비하고,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초양극화 II 시대, 기업 대응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