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캐스크에서 숙성…다채로운 라인업 보유 세계 유명 주류품평회서 우수한 품질 입증 지난해 면세점 판매량 전년 대비 115% 상승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6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카발란은 2006년에 킹 카 그룹이 설립한 타이완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에서 생산하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지난 2017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수입·유통하고 있다. 카발란의 이같은 가파른 성장세는 다른 위스키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함'에서 기인한다. 카발란과 같은 싱글몰트 위스키는 단일 증류소에서 원액을 증류하기 때문에 증류소의 특징이 맛과 향에 반영된다. 카발란은 덥고 습한 타이완의 기후 조건이 숙성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 타이완의 고온다습한 기후는 캐스크(Cask 와인, 위스키 등을 숙성시키는 나무통)의 풍미가 원액에 더 빨리 스며들게 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카발란은 개성있고 독특한 향미를 갖춰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른 싱글몰트 위스키에 비해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도 장점이다. 카발란은 쉐리 캐스크, 브랜디, 엑스버번, 포트
통합계좌 최종투자자별 투자내역 보고의무 폐지 외국인 장외거래 사후신고 범위 확대…신고부담도 완화 영문공시 내년부터 단계별 의무화…자산 10조 이상 상장사 대상 금융위원회가 30년간 유지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폐지 등 한국 증시의 외국인 투자 관련 제도를 국제기준에 맞게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데 걸림돌이 돼 온 규제들을 과감하게 손질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사전등록 절차 없이 바로 증권사에서 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장외거래 편의성도 증대된다. 외국인 통합계좌 최종투자자별 투자내역 보고의무도 폐지해 통합계좌를 이용한 거래 편의성도 높인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19일 제6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낡은 규제를 전면 개선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1992년 도입돼 30여년간 이어져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금감원 사전등록 없이 법인은 LEI(법인에게 부여되는 표준화된 ID), 개인은 여권번호를 통해 한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 외국인 통합계좌 최종투자자의 투자내역을 결제 즉시(T
보해양조는 최근 보해장학회가 대학생, 중고교생 71명에게 장학금 4천97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해양조 목포 본사 사무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보해장학회 박철수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생과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회는 장학금 전달에 앞서 전라남도 체육회와 목포아동원 등 총 11개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했다. 지난 1981년 보해양조가 설립한 보해장학회는 광주전남학생들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인성이 모범적인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41년 동안 보해장학생으로 선발된 누적인원은 3천897명으로 이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36억 7천690만원이다. 보해장학회 박철수 이사장은 “보해양조 설립자인 故 임광행 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된 보해장학회는 지난 40여년간 장학사업에 헌신해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며 “교육은 미래사회를 위한 가장 귀한 투자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2개 실험실(마모동적평가실, 첨가제분석실)이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란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종합 심사 및 인증심의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인증 대상을 선정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최근 2년 이내 사고 발생이 없어야 하며 연구실 안전환경.시스템분야(30점), 연구실 안전환경 활동수준분야(50점), 연구실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분야(20점)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각각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는 위험성 평가 및 사전유해인자 위험 분석을 연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안전보건 담당 부서인 R&D SHE팀을 주축으로 부서장 일일 안전점검 제도, 임원-실무자-관리감독자 합동 안전보건점검, 부서장 대상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고대응 매뉴얼 등
자회사 연결내부회계 감독 등 감사위 역할 확대…실무지원조직 절실 국내 감사위 연간 회의시간 미국의 30% 불과…회의활동 늘려야 감사위원회에 기업의 회계투명성 관련 법적 책임을 묻는 판례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감사위원회가 지원조직을 편성하고 직접 보고를 받을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곳은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원회에 부담되는 책임과 의무에 비해 지원조직 환경 개선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회계관련 위법행위가 발생했을 때 지원조직이 부실한 경우 행정권고가 조치될 수 있다. 삼정KPMG가 19일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22호’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닥200 중 감사위원회 업무를 지원할 내부감사부서가 설치된 기업은 175곳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중 감사(위원회)가 해당 부서 보고라인과 임명권을 모두 보유한 곳은 17곳(9.7%)에 불과했다. 보고라인을 감사(위원회)에 부여한 회사는 57곳(32.6%)였으며, 임면동의권을 부여한 회사는 63곳(36%)로 집계됐다. 미공시를 포함해 모두 해당되지 않는 곳도 38곳(21.7%)에 달했다. □ 내부감사부서 설치된 코스피200 175곳의 보고라인 및 임면동의권 현황 현행 상법에서는 상장회사가 감사위원
불공정거래 사건 처리의 공정성⋅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증권선물위원회 자문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민간위원 비중이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자조심 구성과 운영을 개선하고 공시 위반 과징금 부과기준을 보완하기 위한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 개정안을 18일 의결했다. 개정안은 자조심의 민간위원 비중을 전체 위원의 과반수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당연직 위원은 5명에서 4명으로 줄고, 민간위원은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다. 또 현재는 자조심 민간위원을 3명씩 1~2부로 나눠 운영 중인데, 앞으로는 1~2부 자조심을 통⋅폐합해 동일한 위원 구성으로 월 2회 집중 심의한다. 공시 위반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도 보완한다. 집합투자증권과 실질이 동일한 파생결합증권에 대해서는 집합투자증권과 동일한 과징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주선인이 증권의 제반 발행계획 수립, 발행조건 협의 등 위법행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발행인보다 높은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 규정은 금융위 의결 직후 시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양극화와 복지 확대 이슈가 부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기부문화 수준은 세계 최하위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기부문화 수준은 세계 순위, 참여율, 기부 의향 분야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민간기부 활성화를 위해 공익법인 규제는 풀고 기부금 세제지원 확대 등 인센티브는 과감하게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세계기부지수에서 지난해 우리나라는 119개 국 중 88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가 정점이었던 2021년에는 110위로 사실상 꼴찌에 가까웠다. 이는 기부선진국인 미국, 호주, 영국은 물론 중국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순위는 2011년 57위에서 지난해 88위로 대폭 하락했다.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140위에서 49위로 급격히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기부 참여율과 기부의향도 하락세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3세 이상 국민의 기부 참여율은 2011년 36.4%에서 2021년 21.6%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부의향도 45.8%에서 37.2%로 내려앉았다.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오는 20일부터 3월5일까지 45일간 운영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두껍상회 강남’을 1년2개월만에 새롭게 연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어른이 놀이터’를 콘셉트로 체험형 콘텐츠를 더욱 강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했다. 두껍상회 강남은 오는 20일부터 3월5일까지 총 45일간 강남역 부근(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420 역삼빌딩)에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12시부터 21시이며,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두껍상회를 첫 오픈한 후 부산, 인천, 강릉 등 13개 핫플레이스를 전국 순회하며 MZ세대의 테라, 진로 등 대세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두껍상회 강남은 기존 ‘어른이 문방구’ 콘셉트 아래 진행됐던 굿즈와 포토 체험 중심에서 ‘어른이 놀이터’로 활동성이 강화된 체험형 콘텐츠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차별화했다. 대중화된 스포츠를 적용한 골프 퍼팅 게임, 고민거리를 날려버리는 스트레스 샌드백, 어린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레트로 게임과 두꺼비 잡기를 비롯해 에어하키, 풋 볼링, 농구, 룰렛 등을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젊은 층의 니즈를 반영해 유쾌하고 재미있는 공간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메시징서비스 덤핑 과징금 64억원을 놓고 LGU+, KT와 벌인 소송전에서 승소했다. 공정위는 서울고등법원(제7행정부)이 지난 12일 LGU+ 및 KT가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의 파기환송심(2021누49323, 49330)에서 LGU+와 KT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판결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2015년 LGU+와 KT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4억원(LGU+ 44억9천400만원, KT 20억원)을 부과했다.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전송서비스시장에서의 시장지배적사업자 지위를 이용해 기업메시징서비스를 저가로 판매해 다른 경쟁사업자를 퇴출시켰다는 이유다. 기업메시징서비스란 이통사의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기업고객이 거래하는 이용자의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주는 부가통신역무(신용카드 승인내역, 쇼핑몰 주문배송알림 등)을 말한다. LGU+와 KT는 이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공정위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해 2018년 승소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6월 공정위의 통상거래가격 산정은 적법하고, 이윤압착행위로서 부당성이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이 사건을 고등법원에 돌려 보냈다. 이윤압착이
공정위, 대기업집단 공시제도 개선방안 발표 공시의무 위반 과태료 감경비율 최대 75%로 확대 감경기간도 3일에서 30일로 늘려 경미한 위반, 과태료 대신 경고로 대체 대기업의 내부거래 공시기준이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되고, 5억원 미만 거래는 공시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공시의무 위반 과태료 부과기준도 크게 완화된다. 공시의무 위반에 대해 30일 내에 정정하면 과태료를 깎아주고 감경비율도 최대 75%까지 확대한다. 현행은 지연일수가 3일 이내면 50% 감경해 주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대기업집단 공시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및 3개 고시 개정안을 입법·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대상 기준금액을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올리고, 5억원 미만 거래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회사 및 공익법인은 자본총계(순자산총계)·자본금(기본순자산) 중 큰 금액의 5% 또는 50억원 이상인 내부거래시 이사회 의결·공시의무를 진다. 그러나 5% 기준이 일률적으로 적용돼 자본금, 자본총계가 적은 소규모 회사와 공익법인이 당초 제도 취지와 달리 소액거래까지 이사회 의결·공시의무가 발생했다는 것이
비용절감, 매출성장 촉진 방안 모색 전세계 CEO 4명 중 3명은 향후 1년간 경영성과가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CEO 40%는 비즈니스 혁신이 없다면 앞으로 10년 안에 독자적인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17일 PwC는 지난해 10~11월 104개 국가 4천410명의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제26차 연례 최고경영자 설문조사 분석 보고서를 세계경제포럼 개막과 함께 발표했다. CEO들은 향후 10년 동안 자신의 산업 내 수익성과 관련해 여러 가지 직접적인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반수 이상이 변화하는 고객 수요와 선호도(56%)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규제변화(53%), 인력 및 인재 부족(52%), 파괴적 혁신기술(49%)이 뒤를 이었다. 향후 12개월 이내의 단기 전망에서 CEO들은 인플레이션(40%)과 거시경제 변동성(31%)을 우려했으며, 지정학적 분쟁(25%)에 재정적으로 노출됐다고 답했다.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변수들이 더 많아진 현재의 경영환경에 대응해 CEO들은 비용을 절감하고 매출성장을 촉진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2%가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있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이 1천억원 미만인 주권상장법인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가 면제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을 17일 공포했다. 종전 외감법에서는 자산 1천억원 미만 상장회사도 올해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를 받도록 했으나, 소규모 상장회사 대부분은 사업구조가 단순하고 거래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편익보다 비용이 과도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자산 1천억원 미만 상장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는 면제되며, 다만 소규모 상장회사에게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가 면제되더라도, 외부감사인에 의한 ‘검토’는 현행과 같이 받아야 한다.
지난해 12월 충북지역 수출은 주력품목인 반도체 등의 감소 속에서도 25억8천300만달러, 수입은 7억3천800만달러로 18억4천5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6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25억8천300만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5.3% 감소한 7억3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품목별로는 화공품(7억700만달러), 전기전자제품(3억6천800만달러), 일반기계류(1억3천만 달러), 정보통신기기(1억8천400만달러)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7억4천800만달러)와 정밀기기(9천400만달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7억900만달러), EU(3억8천600만달러) 등은 증가했지만, 중국(7억3천700만달러), 홍콩(1억3천900만달러), 대만(9천700만달러), 일본(9천600만달러), 싱가포르(1천200만달러), 호주(900만달러) 등은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반도체(9천700만달러) 등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유기화합물(4천600만달러), 직접소비재(3천800만달러), 기계류(3천700만달러), 기타수지(3천600만달러)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수출액이 크게 줄어 들면서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2022년 1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49억2천500만달러, 수입은 5.8% 증가한 46억7천1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2억5천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은 수송장비와 반도체 수출이, 전남지역은 화공품과 철강제품 수출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말 누계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3.4%, 수입은 32.4% 각각 증가해 무역수지는 79억4천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의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한 13억6천100만달러, 수입은 9.2% 증가한 7억8천1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8천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기계류(2.6%)가 증가한 반면, 수송장비(9.5%)·반도체(15.7%)·가전제품(28.5%)·타이어(6.7%)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22.0%)·기계류(0.1%)가 증가했으나 고무(7.2%)·화공품(21.3%)·가전제품(52.5%)이 감소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동남아(14.9%)·미
대한상의 1분기 RBSI 64…3분기 연속 큰 폭 하락 "공공요금 인상·고금리로 소비 회복 어렵다" 우려 편의점·슈퍼마켓 부진…백화점도 기대감 낮춰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3분기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2020년 2분기 코로나 시기보다 더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자산가격 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공공요금 인상과 고금리 기조 유지로 당분간 소비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64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면 반대다. 올해 1분기 전망치는 2009년 1분기 글로벌 금융위기(73)와 2020년 2분기 코로나19 충격(66) 때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RBSI는 작년 2분기 99에서 3분기 84, 4분기 73, 올해 1분기 64로 하락하며 3분기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상의는 “새해에도 고물가, 고금리, 자산가격 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