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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26. (수)

세정가현장

[동작서] 소외된 이웃 봉사..전직원 참여 활동

외로운 노인 위해..3일간 전일(全日) 봉사

동작세무서가 전직원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3일간 전일(全日) 사회 봉사 활동에 나서 독특한 사회 공헌의 모범사례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작서(서장·한명로)는 지난 21일을 비롯해 26일, 27일 3일간 전직원을 시간대별로 자발적으로 편성, 관내 노인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인 청운노인복지센터(사회복지법인)에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이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모으는 이유는 동작서 전직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참여시키기 위해 3일간 오전, 오후로 나눠 자유롭게 순번을 편성해 하루종일 봉사활동이 끊이지 않게 했기 때문. 직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 중에 오전 오후로 약 25명 씩 복지센터에 방문해 노인들의 식사 수발이나 물리치료 보조 등의 봉사 활동을 했다.

 

청운노인복지센터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권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 중풍 등 무료 노인 전문요양시설로 동작구청에서도 매주 20여명의 직원들이 나와 첫째주 토요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이 복지센터에는 요양 인원 93명(치매 노인 70명, 중풍 23명)이 입소돼 있는 상태이다.

 

동작서 직원들은 봉사 활동에 참여해 구체적으로 생활실 청소, 지하 세탁실 보조 활동에 노인의 식사를 돕고, 산책이나 물리치료실, 간호실 등으로 노인들이 이동할 때 휠체어를 밀어드리기도 한다. 또 외로운 노인들에게는 말벗이 돼 노인들을 기쁘게 해 주고 있다.

 

한명로 서장은 "형식적인 봉사활동이 아니라 실질적인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전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웠다"며 독특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수 업무지원팀장은 봉사활동에 대해 "조별로 오전, 오후에 각각 실시하는데 각부서별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복지센터 복지팀장으로부터 간단하게 교육받은 후 적정 장소에 인원을 배치했다"고 활동 요령을 밝혔다.

 

"봉사활동을 처음으로 해 봤다"는 한 직원은 "이런 활동을 통해 공직자로서 사회에 공헌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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