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요 IT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사업자는 약 317만개 업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건수는 연간 5천만건 정도로 추산됐다.
강덕진 한국리서치 팀장은 29일 섬유센터 17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자세금계산서협의회 창립총회에서, 현재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9개 주요 IT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조사결과 현재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사업자는 총사업자(세금계산서발행 사업자+계산서발행 사업자+개인간이사업자) 489만개 업체 가운데 317만개 업체로 추산됐다.
또 연간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건수는 연간 (세금)계산서 총발행건수 5억6천300만건의 10% 정도인 5천만건으로 추산됐다.
전자세금계산서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업종은 자동차·전자·제약 등 제조업(44%)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광고·인터넷 등 서비스업(40%), 유통업(8%), 여행사(4%), 가스사업(4%) 순이었다.
9개 IT업체의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회원 수는 업체당 평균 22만개로 총 200만개 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IT업체들의 유료회원 비율은 200만개 업체 중 80만개로 약 60%를 차지했으며, 전자세금계산서제도의 법제화로 유료회원 비율이 지금보다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조사결과 9개 IT업체들의 순이익률은 평균 6%대로 매우 낮게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9개 IT업체들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부가서비스는 전자계약, 전자문서, 전자세금계산서, 거래명세서, SCM, 전자영수증, ERP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