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내달 4일부터 각 지방청 세원관리국을 ‘세원분석국’으로 개편하고, 조사국내 ‘조사관리과’ 신설 및 납세자보호관실을 확대키로 한 가운데, 일부 지방청에서는 이번 직제개정 시기에 대해 볼멘소리.
직제개편 시행으로 인력 재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나 정작 타(他) 국으로 전보되는 직원 입장에선 정기 인사시즌이 아닌데도 타 국으로 전보돼 어쩐지 찜찜하다는 것.
조사국 관리자 입장에서도 산적한 업무 탓에 단 한명의 일손이라도 아쉬운 실정인데 인원 충원 없이 타 국으로 직원이 전보될 경우 정기인사 시즌까지 인력공백이 발생할 것이 자명해 걱정이 앞선다는 것.
이와관련 모 지방청 관계자는 “직제개정을 꼭 새해 4일부터 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며 “정기 인사시즌에 맞추어 직제개정을 단행하면 직원들의 혼란도 줄어들 수 있는데…"라며 아쉬움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