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신임 관세청장은 19일 對중국 수출 무역전진항을 관할중인 인천본부세관(세관장·여영수)을 찾아 항만감시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세관감시행정의 전력을 당부했다.
백 관세청장은 이날 인천세관 순시에 앞서 지난 18일 제 26대 관세청장 취임식을 가졌으며, 순시 하루만인 초도순시에서 우리나라 최대 수출입교역 국가인 중국과의 무역 전초기지인 인천세관을 방문, 국경감시태세를 점검했다.
백 관세청장은 특히, 이날 순시에서 중국산 짝퉁 비아그라 56만여정의 적발 현장을 직접 시찰하는 등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강도 높은 관세국경 감시역량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백 관세청장은 이날 인천세관 현장방문에서 “불량식품과 의약품 등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을 찾게 됐다”며 “관세국경에서 불법 의약품 등의 밀반입을 철저히 차단해 식품안전 강국 실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